슬프도록 아름다운 황후 심청 下

박세정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2년 09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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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심봉사 사연을 다 아뢰고 엎어져 백수풍진 고루 겪은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더니 갑자기 목청 높여, “아이고 내 딸 청아! 이 아비를 얼른 너 있는 데로 데려가라.”하며 땅을 치고 통곡함을 마지않았다. 심황후 이 말을 들으시고, “아이고, 이분이 누구시뇨?” 말을 다 마치지도 아니하여 눈에서 피가 돋고 뼈는 녹는 듯하기에, 나라 국모라는 사실도 잊고 버선발로 뛰어내려 심봉사를 얼싸안는다. “아버지, 아버지! 살아왔소. 청이 살아왔소. 내 분명히 인당수에 빠진 청이랍니다.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아 고기밥이 될 뻔했던 나를, 황제 폐하께서 인당수에서 다 죽게 된 나를 구해 살리시어 지금은 귀하고도 귀한 황후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눈을 떠서 딸의 얼굴 보옵소서.” 효녀의 심볼로 오랜 세월 각인된 그 이름, 심청. 오랜 세월을 격하고 2012년 현재, 다시 눈을 뜬다. 장편 소설 2권이라는 엄청난 분량으로 알차게 재해석 된 우리의 고전 ‘심청전’ 그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박세정 충북 영동에서 출생 1992년 시집 『다 타버린 재, 선영사』를 출간하며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2년 뒤인 1994년 시집 『다 타버린 재 (제 2권), 선영사』를 출간했으며, 1995년부터 여러 신문사의 일간지면을 통해 시를 발표해오고 있다. 현재 심청전을 비롯한 우리의 고전과 판소리의 연구 및 재해석에 열정을 쏟고 있다.

목차소개

차례 둘째 마당 아름다운 심청 제1장 꿈속을 헤매는 심청이 8 제2장 심청이 꿈을 깨고 눈뜨다 43 제3장 심청이 황후가 되다 65 제4장 심봉사, 눈을 뜨다 107 제5장 심황후, 황태자를 생산하다 138 제6장 심학규 부부, 서원을 설립하다 171 제7장 심황후, 국가경영을 논하다 209 제8장 뺑덕어미, 승기와 함께 죄값을 치르다 231 제9장 심황후, 은혜를 갚다 252 제10장 심황후, 생가를 방문하다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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