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일기

올레 토르스텐센 | 살림 출판사 | 2018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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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몸과 땀, 그리고 자부심
소박한 노동에 바치는 따뜻한 위로와 찬양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능장이자 목수로 일하는 저자가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일과 삶,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맡은 한 건축목공 공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플하면서도 감탄스럽게 전한다.

130여 년 된 어느 가정집 다락을 고쳐 지어달라는 주문 전화를 받는 광경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다락이 완성되어 집주인 가족이 발을 딛는 순간까지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재단하고 못질하고 설치하는 전 과정이 눈에 보이듯 생생하다. 그 와중에 먼지가 날리고 땀과 피가 흐르고, 손과 몸에는 상처가 난다, 또한 갈등이 있고 대화와 협력이 있다.

무엇보다 이야기 전반에는 직접 몸과 손을 써 만들어가는 일에 대한 기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더불어 저자는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한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다. 그렇게 저자는 편리성과 합리성만을 좇는 세태 속에서 육체노동과 직업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올레 토르스텐센(OLE THORSTENSEN)은 1965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기능장이자 목수인 저자는 오슬로에서 1인 건축목공회사를 25년 동안 운영해왔다. 주로 개인 주택과 관련된 작은 건축 프로젝트를 맡아 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단한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축목공 공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플하면서도 감탄스럽게 전한다. 약 130년 된 다락을 개축해달라는 주문 전화를 받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다락방이 완성되어 주인이 발을 딛는 순간까지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손에는 상처가 난다. 피와 땀이 있고 갈등도 있다. 하지만 책 전반에는 직접 몸과 손을 써 다락을 완성해가는 기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동시에 저자는 노동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다. 그렇게 저자는 편리성만을 좇는 세태 속에서 육체노동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되새겨준다.

목차소개

1. 공구와 연장은 내 몸의 일부다
2. 설계도는 영화 시나리오와 같다
3. 오래된 건물 다락의 아름다움
4. 설계도면을 이해하려면 시간과 대화가 필요하다
5. 사전 조사
6. 노동은 지저분하고 부정확한 일?
7. 나는 건축업계에서 하나의 상품이다
8. 손은 내 삶의 증명서이자 이력서
9. 함께 일할 때 자긍심은 더 커진다
10. 견적 산출과 기초 공사의 중요성
11. 오퍼 경쟁에 임하는 자세
12. 의뢰인과 갈등이 생길 때
13. 서류와 문서로 통제되는 건축문화
14. 공사 수주는 언제나 즐겁다
15. 의뢰인과 만남은 협상이고 협상에는 전술이 필요하다
16. 공사 전에 점검할 것들
17. 공사 시작 전 준비 작업
18.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19. 외국인 인부는 믿을 수 없다고?
20. 나는 다락에 창을 내어 환하게 만들고 싶었다
21. 한 작업의 마감은 또 다른 작업의 시작
22. 다락에 새 대들보 올리기
2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렛대의 원리
24. 일하다 다치면 아픈 줄도 모르고
25. 계단 자리 만들기
26. 우리는 잘못을 바로잡을 힘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27.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면 일이 더 즐겁다
28. 내가 자유로움을 느끼는 공사
29. 원목 마루가 좋은 이유
30. 방화 시공 작업의 중요성
31. 방화벽과 발코니 방 공사를 마무리하다
32. 학구적인 사람과 현장에서 일하면 힘들다
33. 능력 있는 기술자는 자신감과 망설임이 조화를 이룬다
34. 최적의 통풍 환경 만들기
35. 천장 공사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작업이다
36. 모든 배수관과 하수관은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37. 욕실에 방수막 깔기
38. 나는 공장에서 제작된 기성 창틀을 좋아하지 않는다
39. 벽돌공은 요리사만큼 화학적 조합과 비율에 훤해야 한다
40. 통풍 공사를 마무리하고 욕실 공사를 시작하다
41. 가장 기본 도구이자 공통 도구는 바로 우리의 신체
42. 목재는 살아 있는 자재다
43. 한 편의 완전한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은 마무리 단계
44. 욕실과 사시나무 패널의 환상적인 조합
45. 이케아 현상에 대하여
46. 새로 깐 마루를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47. 아이들은 내가 계단을 어디에 숨겨두었는지 궁금해했다
48. 목수의 트럭이 어느 곳으로 방향을 돌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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