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후퇴

지그문트 바우만, 슬라보예 지젝, 아르준 아파두라이 | 살림 출판사 | 2018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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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에 맞설 최선의 방책을 찾는다!

전 세계를 강타한 권위주의 포퓰리즘의 득세와 그에 따른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금, 이 거대한 후퇴의 뒤에 도사린 힘의 본질을 이해, 분석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세계 최고 지식인과 석학 15인이 공동으로 참여한 기획의 성과물 『거대한 후퇴』. 슬라보예 지젝, 지그문트 바우만, 아르준 아파두라이, 폴 메이슨, 판카지 미슈라, 볼프강 슈트렉, 에바 일루즈 등 다양한 국적의 저자들은 독창적이면서 열린 관점으로 다채롭게 문제에 접근한다.

최근 뚜렷해진 거대한 후퇴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저자들이 한목소리로 지적하는 것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위기다. 저자들이 누누이 강조하듯이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개별 국가의 주권, 특히 경제 주권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 위기가 터져 나와 전 지구 차원으로 확산되었고, 서서히 실패해가던 신자유주의는 벼랑 끝에 내몰렸으며,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지구를 하나로 묶으며 약속한 번영과 안정은 불가능한 일로 판명 났다.

이 개략적인 큰 그림 아래에는 각 지역, 국가, 계층, 집단, 또는 개인들이 노정해온 복잡다단한 요인과 역사가 뒤엉켜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다양한 사실과 논리로 이 그림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생생하고 또렷한 우리의 초상을 그려낸다. 이들은 현재까지 역사가 걸어온 과정과 예상 가능한 미래의 행보를 논하고, 이 퇴행 움직임에 대응할 길을 숙고하면서, 더 폭넓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재 우리가 처한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소개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1925~2017))은 폴란드 포즈난 출생. 사회학자. 영국 리즈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명예교수를 지냈다. ‘아도르노 상(1998)’ ‘아스투리아스 상(2013)’ 등 유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Does the Richness of the Benefit Us All?)』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44 Letters from the Liquid Modern World)』 등이 있다.

저자: 슬라보예 지젝
저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i?ek(1949~ ))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출생. 철학자이자 비판이론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사회학연구소와 런던대학교 버크백인문학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유럽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자본주의에 희망은 있는가(Trouble in Paradise: From the End of History to the End of Capitalism)』 『새로운 계급투쟁(Der neue Klassenkampf: Die wahren Grunde fur Flucht und Terror)』 등이 있다

저자: 아르준 아파두라이
아르준 아파두라이(Arjun Appadurai(1949~ ))는 인도 뭄바이 출생. 문화인류학자. 뉴욕대학교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 고더드 석좌교수이며,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유럽민족연구소에서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고삐 풀린 현대성(Modernity at Large: Cultural Dimensions of Globalization)』 『소수에 대한 두려움(Fear of Small Numbers: An Essay on the Geography of Anger)』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_하인리히 가이젤베르거

제1장 민주주의의 약화 _아르준 아파두라이
제2장 목표와 이름 찾기의 증상들 _지그문트 바우만
제3장 후기신자유주의에서 나타나는 진보 정치와 퇴행 정치 _도나텔라 델라 포르타
제4장 진보 신자유주의 대 반동 포퓰리즘: 홉슨의 선택 _낸시 프레이저
제5장 해방의 역설에서 자유주의 엘리트의 종말까지 _에바 일루즈
제6장 다수결주의의 미래 _이반 크라스테브
제7장 유럽은 피난처가 될 것인가 _브뤼노 라투르
제8장 자유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기 _폴 메이슨
제9장 경멸 시대의 정치학: 계몽주의가 남긴 어두운 유산 _판카지 미슈라
제10장 담대한 용기 _로베르트 미직
제11장 탈문명화: 서양 사회의 역행에 대한 고찰 _올리버 나흐트바이
제12장 세계 경제 위기에서 후기자본주의 반대 운동까지 _세사르 렌두엘레스
제13장 강요된 후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종말의 서막 _볼프강 슈트렉
제14장 친애하는 융커 위원장에게 _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
제15장 포퓰리스트의 유혹 _슬라보예 지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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