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 천년의 역사

김태훈 | 살림 출판사 | 2019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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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4권 『중세유럽 천년의 역사』는 현대 유럽 통합의 기원이 된 장구한 중세유럽의 역사(기원후 500년경~1400년경)를 다루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뭉치고 찢어지고 뭉치고 찢어지는 반복적인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 그 주체는 거대한 문명이나 국가일 수도 있고, 자그마한 사회나 조직일 수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통합과 분열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다. ‘유럽’은 이 뭉치고 찢어지는 역사를 누구보다 처절하게 경험했다. 크리스트교 때문에 하나로 뭉쳤지만, 바로 그 종교 때문에 같은 신을 믿는 사람끼리 죽고 죽이는 광란의 역사를 겪어야 했다. 수백 년간 지속된 전쟁으로 수많은 국가로 잘게 쪼개지는 아픔도 감내해야 했다. 너 죽고 나 살자고 치르는 전쟁이 모두를 죽일 지경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학습한 유럽은 누구보다도 평화와 통합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분열의 역사 이전 아름다운 과거로 돌아가고자 한다. 유럽인에게 그 시절은 다름 아닌 ‘중세’ 시대다! 이 책 『중세유럽 천년의 역사』에서도 저자는 분열된 유럽을 재통합한 카롤루스대제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카롤루스 대제는 현재 유럽 국가의 상당수를 프랑크왕국이라는 한 국가로 유지하며 유럽 세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세 문화를 꽃피웠다. 그래서 지금도 유럽에서는 실제로 유럽 국가의 단합과 문화적·정치적 의식의 일치에 공헌한 지도자에게 ‘카롤루스 상’을 수여할 만큼 카롤루스대제는 유럽의 통합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중세유럽의 역사가 어쩌면 우리에게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중세는 물리적 거리를 훌쩍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중세유럽 천년의 역사』는 중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저자는 우리에게 중세유럽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재해석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미 찾기에 도움이 될 만한 중세유럽의 다섯 가지 주제를 이 책에 펼쳐놓는다. 카롤루스대제의 프랑크왕국 이야기부터 바이킹 시대, 봉건제도, 대학과 길드, 교황과 황제의 권력 관계, 흑사병까지 중세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김태훈
학생들과 함께 역사를 소재로 오늘날의 사회, 그리고 나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친구들과 자신만의 해답을 찾는 일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수업을 구성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중세유럽 이야기도 독자들이 당시의 삶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면서 현재의 삶을 좀 더 풍성하게 가꾸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명덕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은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꿈결), 『파라오와 이집트』(주니어 김영사) 등을 썼으며,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비상교육, 2018) 집필진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목차소개

머리말|유럽연합 탄생의 기원, 그리고 흔들림

제1장 카롤루스대제, 유럽 통합의 서막
01 클로비스, 프랑크왕국을 세우다
02 로마교황과 손잡은 카롤루스대제
03 카롤루스 시대, 중세 문화가 꽃을 피우다
04 오늘날 유럽에 남아 있는 프랑크왕국의 흔적
플립러닝|프랑크왕국은 오늘날 유럽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사 바칼로레아|카롤루스대제 시기의 거대한 프랑크왕국, 과연 나라가 크면 좋은 것일까?

제2장 바이킹의 시대
01 일상에서 만나는 바이킹
02 유럽을 휩쓴 바이킹
03 바이킹,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하다
04 바이킹, 도시와 국가의 성장을 돕다
05 바이킹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플립러닝|우리가 바이킹의 모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이유는?
세계사 바칼로레아|‘사가’에 나오는 기록들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제3장 중세 유럽인의 일상과 사랑
01 영주, 그들이 누린 특권
02 농노의 일상생활
03 기사의 삶
04 중세 사람들의 생각을 읽다
플립러닝|중세 기사들이 지니고 다닌 문장(紋章)의 의미는 무엇일까?
세계사 바칼로레아|우리나라 대학에서 사용하는 로고는 중세 유럽의 문장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제4장 중세 유럽인의 도시와 교회
01 자유와 활력의 상징인 도시, 그러나 쓰레기가 많았다?
02 대학이 처음으로 등장하다
03 뭉쳐야 산다, 길드의 탄생
04 황제권과 교황권의 갈등
플립러닝|중세 유럽에서 수도원은 기도만을 위한 장소였을까?
세계사 바칼로레아|중세 수도원의 서적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설 『장미의 이름』

제5장 재난의 시대, 흑사병의 유행
01 중국에서 시작된 재앙의 조짐
02 유럽 전역으로 퍼진 죽음의 그림자
03 흑사병, 유럽의 사회와 경제를 뒤바꾸다
04 인간 자신의 선택을 마주한 작품 『데카메론』
플립러닝|흑사병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세계사 바칼로레아|왜 갑자기 14세기에 들어 전 세계적인 질병이 발생했을까?

맺음말|중세는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징검다리이다
참고문헌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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