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목수정 | 생각정원 | 2018년 07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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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프트 파워 세계 1위, 매력적인 나라 프랑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목수정이 딸 칼리를 프랑스에서 키우며 직접 경험한 프랑스 학교와 교육철학을 한 권에 담았다. 점수도 등수도 없는 학교에서 프랑스 아이들은 경쟁 대신 연대를, 정답 대신 자기만의 생각을 키워나간다. 교육의 목표를 ‘깨어 있는 시민 양성’에 두는 프랑스인들에게 교육과 공부란 결국 ‘자유 평등 박애’에 근거한 자기 의견을 세상에 당차게 표현하는 것이다.
프랑스 아이들의 수업은 대담하다. 프랑스어 시간에 문학작품을 읽고 그에 관한 공연을 본다. 미술 시간에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한다. 영어 시간에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서 하루를 정리해보는 등, 정해진 방식 없이 교과목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바칼로레아로 대표되는 프랑스 교육에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행복한 얼굴로 학교에 다니는 나라라면 분명 한 번쯤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목수정은 이 책에서 프랑스 공교육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상을 다시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아이들을 교육하는가. 지금 우리는 그 질문의 답을 고민해보아야 한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아삭아삭 문화학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

1장 아이는 온전한 인격체다
프랑스에선 육아가 쉽다고요?
탄생 설화
엄마가 불행하면 모두가 불행하다
피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어쩌다 출산 대국
일단 낳으시면 아이는 나라가 같이 키웁니다
아이는 이제 공화국의 시민
아빠들에게도 출산휴가를!
8개월에 시작된 칼리의 사회생활
프랑스 물만 먹으면 되는 일, 프랑스 아이처럼
프랑스 육아철학의 기초를 만든, ‘돌토’라는 신화
왜 세상의 모든 꽃들은 다 예뻐?
고개 숙이지 않는 사람들
세상살이를 위한 세 가지 에어쿠션
프랑스 유치원
감각 일깨우기

2장 등수가 사라지면 우정이 피어난다
그들이 하지 않는 질문,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
생메리 여우 학교
생메리 학교의 심장, 도서관
그 참고서를 불태워버리세요
초등학교 교실의 철학 아틀리에
음악 특성반
발칙한 생메리 아이들
초등학교의 빨강, 노랑, 초록 성적표
등수가 없는 자리를 채우는 것
왜 살아야 해?
카페에 앉아 녹였다, 3년 묵은 응어리를
사람의 몸은 자유로운가?
유행을 따르는 건, 남들과 같아지는 것
::인터뷰 ‘자유 평등 박애’가 실현되는 학교를 찾았어요 (이지도르 페리공- 에르망즈)
::인터뷰 배우고 싶은 것을 나만의 속도로 배워요 (비르질 프랑수아)
::인터뷰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시간과 사랑 (테레즈 마그낭)

3장 아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햇볕
우월감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차는 것
아이를 위해 머리를 맞댄 교사와 학부모
우리 반에 왕따가 있었어
교과목의 크로스오버
남녀가 함께 배우는 테크놀로지
평행선에서 동위각의 크기는 같다. 근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학교의 슬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클래스>
그 아이가 달라진 걸 선생님은 보지 못했어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한 울타리에서 배운다
칼리가 열세 살 되던 날
평등에 온몸을 적시다
꺌랑, 내 속의 달콤함을 전달하는 행위
::인터뷰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생각하는 열두 살 비건 (클라라 페로-애플턴)
::인터뷰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내 인생”이지! (칼리 트호뫼호-목)
::인터뷰 문학을 통해 아이들을 아름다움에 이르는 길로 안내한다 (마리 드 발레)

4장 경쟁하지 않을 자유
왜 프랑스는 철학교육에 목숨 걸죠?
프랑스어 바칼로레아
영화학교 페미스 입학시험
젠더교육, 남자 혹은 여자 되기
노동인권 교육, 학교가 노조활동을 가르친다?
프랑스 고교생, 거리에 진출하는 나이
필요한 것은 조직된 힘, 승리의 기억, 외침을 들어주는 귀
삶은 경쟁일까, 공생일까?
::인터뷰 “경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나탕 말렉)
::인터뷰 교사에게는 아이들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클로딘 자닉)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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