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진한2권

김휘경 | 도서출판 선 | 2020년 07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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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현대로맨스

각자 가진 일 때문에 연애는 피곤하고 사랑은 귀찮아서
몸만 나누는 파트너 쉽을 맺은
앤티크브론즈의 팀장 정헤민과
같은 건물 로펌의 변호사 한시명
하지만
연애감정을 배제한 사이에서 시명을 사랑하게 된 혜민은 파트너 종료선언을 하고…….
섹스와 사랑을 별개로 생각한 시명은 혜민의 이별을 거부하는데...
선언은 쿨하게 했지만 유일한 단점, 정 때문에 한시명 롤러코스트를 탄 혜민과
뒤늦게 깨달은 감정을 죽어도 놓치기 싫은 감정. 사냥꾼 시명의 질주하는 밀당 배틀 로맨스.
“정말 결혼한다는 거야?”
시명의 목소리에 혜민이 놀라서 돌아봤다.사무실 안까지 따라 들어올 줄 몰랐던 것이다.
시명은 바짝 따라 들어와 다그치고 있었다.
“말해. 정말이야? 누군데?”
“한 변호사님께서 상관하실 일이 아니라니까요?”
“어떻게 상관 안 해! 내 여자가 딴 놈이랑 결혼을 한다는데!”
“어머, 미쳤나 봐.”
혜민이 급히 문 밖을 살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지만 곧 출근 시간이 되는 터라 입이 바짝 말랐다.
“빨리 안 가요?”
“못 가. 그 따위 말도 안 되는 결혼 그만둔다고 말하기 전엔 절대 못 가!”
시명이 바짝 다가섰다.
혜민은 재빨리 그만큼 뒷걸음질 쳤다.
“이봐요, 한시명 씨!”
시명이 다시 다가섰다. 서로의 호흡이 섞일 만큼 가까이.
“그래, 나야. 내가 한시명이야. 네 남자. 어떻게 날 두고 딴 놈이랑 결혼한다는 말이 나와?”
물러서고 싶은 걸 억지로 참으며 혜민은 버텼다. 더 밀리면 심리적으로 밀릴 것 같은 위기감 때문이었다.
누가 겁낼 줄 알고?
혜민은 시명의 눈을 똑바로 보며 비싯 웃었다.
“한시명 씨가 왜 내 남잡니까? 딴 여자랑 약혼한 남자인데?”
“안 한다고 했잖아! 파혼할 거라니까!”
“그걸 내가 왜 믿어줘야 하는데!”
결국은 혜민도 화가 나서 소리치며 시명을 밀쳤다.
시명이 불시의 공격에 두세 걸음 밀려났다.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

저자소개

김휘경 지음

모순, 편견, 음모와 싸우는 이야기를 사랑함.
사극, 추리극을 즐기고 쓰고 싶지만 왠지 쓰여진 이야기는 말랑말랑해서 고민 중.
지구가 둥글듯 그 위에 존재하는 사람도, 삶도, 인연도 다 둥글고 원만하길 바라는 낭만주의자. 아마도 이것이 말랑말랑함의 이유일 거라 추측됨.
소한에 태어났으나 추위는 못 참고
따뜻함을 추구하면서도 더위는 못 견디는
모순되고 모순된 존재.
그럼에도 일년 중 거의 모든 날을 웃고 사는 대책없는 낙천주의자.

목차소개

<2권>
16화. 시명의 손님
17화. 뜻밖의 이중생활
18화. 그러다 너도
19화. 세상 어려운 상대
20화. 끝난 적 없었다
21화. 끊을 수 없는 관계
22화. 절대 너 다치게 하지 않아
23화. 다시 연애, 달달한 한시명
24화. 연애라서 함께 겪는 것들
25화. 내가 좀 하지
26화. 결혼은 시작일 뿐
27화. 그래서 다음은?
28화. 좋은 일은 많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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