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은종일 | 북랜드 | 2020년 06월 0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9,500원

판매가 9,500원

도서소개

시인이자 수필가인 은종일의 반가운 네 번째 수필집 『아린芽鱗』이 6년 만에 발간되었다.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 『춘화의 춘화』 이후 여러 곳의 지면에 발표한 작품 50편을 엄선하여 실었다.
시의적절하게도 수필집 『아린』이 주는 메시지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전염병이 밀려온 지금의 시기에 딱 맞아떨어진다. 작가는 작품 전반에서 ‘아린’이란 표제 뜻 그대로 “혹한을 견디어 내는 희망이라는 잎눈과 성공이라는 꽃잎을 지키기 위한 아린의 역할이 우리 모두에게 지워져 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용기 있게 노력하면서 세상살이의 혹한을 함께 이겨내자고 다독인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정이나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다룬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작품인 「제비꽃」 「있어도 없는」, 가풀막인 삶의 조건을 온몸으로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 소나무, 잡초, 꽃나무 등에서 얻는 삶의 교훈을 담은 글인 「산수유꽃」, 「등 굽은 소나무」, 「잡초를 잡다」 유의 작품이 있다. 또 믿음의 길 위에 서서 자문하는 바른 인생길에 대한 사유를 담은 「쿼바디스 도미네」, 「링반데룽」, 세계가 나아갈 바를 탐색해보는 「소용돌이」 「다윈의 깃발」 「반면고사」, 역사를 통해 만난 인물들, 공자 윤동주 소크라테스 등과 관련하여 인문학의 현실을 다룬 심도 깊은 글도 있다. 이 외에도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작가가 완성한, 수필의 재미와 의미가 살아있는 다양한 소재의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말대로 “삶이라는 뻣센 지푸라기를 씹고 또 씹듯 숙고하여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그런 작품”을 산문을 담아 독자와 공유하고 싶다는 작가의 문학 정신이 넉넉하고 풍성한 『아린芽鱗』이다.

저자소개

은종일

1945년 일본 가나가와현 요꼬스카시[橫須賀市]에서 출생, 경북 군위에서 성장,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을 전공(경영학 석사)하였고, 한국전력공사에서 경북지사장을 역임하고 38년 근속 정년퇴임하였다.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였다.

2005년 《한국수필》 수필, 2015년 《창작에세이》 평론, 2017년 《문학시대》 시 등단하였다. 수필집 『거리』 『재미와 의미 사이』 『춘화의 춘화』 『아린芽鱗』, 시집 『사소한 자각』 『허공 도장』을 출간하였다.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사)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대구문인협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수필작가회 문학상, 한전전우회 대경예술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 9월부터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아카데미 원장, 운영위원장으로 후진 양성에 몸담고 있다.

eunji4513@hanmail.net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1 제비꽃
숲 / 제비꽃 / 상동은행나무 / 반전 / 산수유꽃 / 소용돌이 / 사랑의 가늠자
등 굽은 소나무 / 사량 / 조망

2 잡초를 잡다
잡초를 잡다 / 바보! 브라보! / 경쟁과 우정 / 우정의 명암 / 비움 / 쉬슬다
걱정을 걱정하다 / 책맹冊盲, 책맹?? 책맹??이다 / 삶의 균형 / 삶은 계란

3 아린
아린 / 제비꽃 2 / 있어도 없는 / 후광효과 / 칩거 / 아날로그 에피소드 / 소통
쿼바디스 도미네 / 링반데룽 / 다윈의 깃발

4 접목
몽유도원에 노닐다 / 같으면서도 다른 / 공묘 비감 / 조르다노 브루노를 만나다
모르쇠 괴물 / 접목 / 비해당과 취금헌을 만나다 / 자공의 안도 / 반면교사 / 특별사면

5 시간을 조망하다
문학의 무용지용 / 시간을 조망하다 / 의심 / 금단의 유혹 / 문조를 만나다
인문학 변론 / 따뜻한 자본주의 / 인생 100세 시대, 삶의 지혜 / 초년 출세 / 사계

작가 연보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