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길

정문식 | 도서출판 생각나눔 | 2020년 04월 0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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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산행을 하면서 만나게 될 꽃과 풍광에 대한 설렘,

더운 여름을 이기는 방법으로 택한 음악이 채워준 감성,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용히 앉아 들어본 내면의 소리,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참 많은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이제 새삼스럽게 뭘’하는 체념을 하다가도 욕심이 생기는 간사함을 위로해 주는, 바람의 자유로움을 동경하는 마음을 이 시집에 담았다.

여유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바람의 길』 잠시 숲을 다녀온 듯한 편안함과 여유를 선물한다. 이 시집을 읽는 시간만큼은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하고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장과 대화를 하다가 ‘글을 읽는 사람의 생각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책을 만들어 달라’는 엉뚱한 부탁을 했답니다.

‘시’의 공간에 함께 머무는 동안이나마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이 기꺼워하는 길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의 표현이었지만 말입니다.

-저자의 말 中

자기만의 표현 방식이 매력적인 저자가 『산등성 위 바위이고 싶다』 이후 5년 만에,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채워 돌아왔다.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를 소재로 그리움과 고마움,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인 저자가 이번 시집에서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살면서 보고, 느끼고, 들은 것들에 저자의 시선을 입혀 시로 재탄생시켰다. 저자의 새로운 감성이 가미된 이번 시집에서는 자연뿐 아니라 우리 주변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조용히 혼자 커피를 마실 때나 저녁노을이 두드리는 창가에 앉아 음악을 들을 때, 출퇴근길 어느 때라도 좋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마음의 소리를 ‘시’로 표현한 『바람의 길』을 읽으며 자기 생각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정문식
· 서울

·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 시집 『산등성 위 바위이고 싶다』

목차소개

1장 진달래 길
은행나무
중의무릇
꽃여뀌
청노루귀
나의 꽃밭
이팝나무 꽃
새내기
매화
매화 (2)
금계국
진달래 길
달맞이꽃 (3)
봄나물
꽃쥐손이
족도리풀
참나리꽃 유감
양지꽃
양지꽃 (2)
닭의장풀
함박꽃
채송화
코스모스

2장 가을 자작나무숲에서
합강정의 봄
인제천리길
가을 자작나무숲에서
서화리 꽃길
마가목 이야기
네잎클로버
조침령 옛길
탄금호의 밤낚시
소머리 번개
태백에 물들어
꽃 차
메아리
에비앙의 눈물꽃
장 구경
봄앓이
컨시드
시산제에서
동행
가을 스케치
별똥별
시골 버스 정류장
작은 다리

3장 중문 너머 당신의 자리
망각
노래 하나는 남기고 싶다
달빛
한여름 밤의 노래
꿈이었나
대지의 소리
내 마음 쉬는 곳
너의 사월은
눈물
흔적
노을을 그리며
핑계
연이 되어
눈(目)
향기
보고 싶어
기분 좋은 아침
나의 여인이여
가을바람
축복의 날
중문 너머 당신의 자리
친구야

4장 바람의 길
발자국
약속
촛불
사진
마가목 주(酒)
격(激)
보석 담기
미투
지는 싸움
바람의 길
봄은 너의 것
갑에게
갈증
노을 바위
봉인
이별
비 그리고 새벽
엄마의 화병(火病)
미로에서
엄마의 봄
어둠의 시간
서러움이 슬퍼
잊어버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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