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정신의 확산

박영란 | 북 멘토 | 2016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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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타락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못된 정신, 그것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위험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악이 가진 매력’과 ‘악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다룬 소설 『못된 정신의 확산』.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라구나 이야기 외전》 등의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쳐온 박영란 작가의 이번 작품은 일탈을 저지르는 청소년의 악의 이면을 살핀다. 그간의 청소년 소설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일률적이고 극단적으로 규정해온 것과 달리 나쁜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악하고 독한 인물인 ‘조’와 그런 조를 거부하지 못하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삶의 갈등을 함께 고민하게 한다.

‘조’는 내로라할 만한 센캐(센 캐릭터)다.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폭력을 저지르는 데 거침이 없다. 아이들은 그런 조를 겁내 하면서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다. 조는 나쁘지만 매력적이고 모든 아이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나’는 누구든 보면 흠칫 놀랄 만큼의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이지만 태권도와 특공 무술까지 배운 전력이 있다. 조는 그런 ‘나’를 자기 패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관심을 갖는다. ‘나’는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조의 부탁을 들어주는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그 생각을 통해 조의 행동과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고 해석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영란
저자 박영란. 브라운 운동이라는 게 있다. 물에 떠 있는 꽃가루들이 서로 부딪칠 때 내는 아스라한 종소리 같은 것이다. 미립자들의 운동이나 냄새가 확산될 때 울리는 그 소리는 아직 두개골이 열려 있고 중이가 말랑말랑할 때만 들을 수 있다. 어른이 된 후에도 그 소리를 들으려면 영혼을 열어야 한다. 오랜 시간 끝에 처음 들린 소리를 받아 쓴 작품이『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였다. 연이어 단편집 『라구나 이야기 외전』 과 장편 『영우한테 잘해 줘』 를 냈다. 그 후 출간한 장편 『서울역』 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다. 청소년을 위한 테마소설집 『안드로메다 소녀』에 단편 「수지」를 실었다.

목차소개

1부 조를 만나다, 날카로운 봄
2부 강을 건너다, 다시 고요한
해설-오세란|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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