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저자 : 고영,그림 : 이윤엽 | 북 멘토 | 2016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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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치밀한 고증과 충실한 풀어쓰기로 완성된 [장화홍련전: 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이 책은 동아시아 한문 고전 연구자이자 출판 및 강연 기획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인문학이라는 반성적 렌즈로 우리 옛 소설을 다시 읽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1651년,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던 평안도 철산에서 자매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미궁에 빠진 사건으로 민심은 점점 더 흉흉해지는데, 뛰어난 무인 ‘전동흘’이 철산 부사로 부임해 진실을 밝혀낸다. 전동흘의 후손이 『가재사실록』에 기록한 이 사건은 시간이 흘러 소설·판소리·창극·드라마·영화로까지 새롭게 각색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고영
저자 고영은 대학에서 한문과 중세 한국어 자료를 두루 읽고 공부했습니다. 중세 연희, 중세·현대 무대극 일반으로 관심 영역을 넓힌 덕분에 학창 시절을 판소리 및 대본, 판소리계 소설, 현대 한국어 희곡, 독일 낭만주의 리트, 오페라 및 대본에 빠져 지냈습니다. 생업으로 오랫동안 동아시아 한문 고전과 역사 자료를 편집하면서 ‘샘깊은오늘고전’을 기획했으며, 한국 한문학 작품 및 중세 한국어 작품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어·한문·중국어·일본어가 뒤섞인 최근 100년간의 음식문헌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윤엽
그린이 이윤엽은 강정·밀양·쌍용차 등 투쟁의 자리를 찾아다니며 저항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목판에 새기고 알려 왔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목판화에 담아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림책 『나는 농부란다』를 펴냈으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놀아요 선생님』, 『북정록』, 『임종국, 친일의 역사는 기록되어야 한다』,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 『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윤엽 삼촌의 판화로 본 세상’을 연재 중입니다.

목차소개

여는 글
[오늘의 한국어로 다듬은 장화홍련전]
장미와 연꽃
- [이야기 너머] 철산, 흉흉한 소문이 시작된 땅
장씨의 유언
- [이야기 너머] 국가, 미담을 전파하다
창틈의 눈길
- [이야기 너머] 사실과 소설 사이
자매가 잠든 사이에
- [이야기 너머] 자살인가 타살인가, 백필랑·백필애 자매 사건
아버지의 명령
- [이야기 너머] 계모 이야기, '가족 로망스'의 야심찬 발명품
깊고 무심한 연못
- [이야기 너머] 가부장권의 상속자, 장쇠의 선택
새야 새야 파랑새야
- [이야기 너머] 죽음 또는 희망, 파랑새가 보낸 두 가지 신호
새 철산 부사 정동우
- [이야기 너머] 쾌걸 정동우의 실제 모델, 전동흘
검은 것과 흰 것
- [이야기 너머] 조선의 명탐정, 정약용

추천의 글 _ 치밀하고 충실한 21세기판 [장화홍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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