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리벌 노래

김소월 | 글도출판사 | 2020년 06월 16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6,500원

판매가 6,500원

도서소개

글도출판사가 내는 김소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입니다. 생전에 출간한 『진달래꽃』과 사후 스승인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에 실리지 않은 시들을 묶었습니다. 잡지에만 실리고 만 것과 한시 번역시 그리고 집지로도 책으로도 엮이지 못한 미발표 작품들입니다. 짧은 인생을 살다간 시인이어서 생전의 작품들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전에 책으로 엮지 못하고 남겨 둔 작품들도 귀중한 것이 됩니다. 책으로 엮인 것과 엮이지 않은 것 모두를 합해도 많은 시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시집의 제목은 『나무리벌 노래』라고 하였습니다. 첫 번째 시집은 시인이 생전에 내었던 책의 제목이요 대표작인 『진달래꽃』으로 하면 좋았기 때문에 전혀 고민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번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는 책의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하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인의 작품세계를 잘 드러내 보여주면서도 우리가 익히 아는 진달래꽃과는 좀 다른 느낌의 것이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게 마지막 고려였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집의 제목이 『나무리벌 노래』였습니다. 『나무리벌 노래』는 민요조의 정형시적인 성조가 강합니다. 노래가락처럼 읽힙니다. ‘노래’라는 명명이 딱 어울리는 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는 시인의 대표작 『진달래꽃』과는 여러모로 결을 달리하는 시입니다. 『진달래꽃』이 사람의 보편적 감정 개인적 정한을 읊은 시가라면 『나무리벌 노래』는 현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는 시입니다. 『나무리벌 노래』에 얽힌 배경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제의 동양척식회사와 소작쟁의를 벌이다 본의 아니게 간도로 이주해간 소작농들의 고향을 그리는 노래라는 것입니다. 그 소작농들의 고향이 재령평야와 재령강이 흐르는 나무리벌이었습니다. 살아생전 시인의 유일한 시집이었던 『진달래꽃』에 실리지 않은 시들은 이처럼 돈이나 빚 생활상의 어려움 현실의 아픔 등등을 다룬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시인이 책을 내면서는 통치자들과 트러블이 생길 만한 것은 의도적으로 선별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인은 이 땅의 정한 맺힌 사람들과 고향산천을 깊이 사랑하고 애정했던 분임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리벌이 바로 시인이 사랑한 그 고향마을이요 산천이고 그래서 『나무리벌 노래』는 『진달래꽃』과는 다른 결의 또 하나의 시인의 사랑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글도출판사가 내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촘촘히 시인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저자소개

김소월(본명 김정식) 1902년 8월 6일 평안북도 구성 출생 1920년 『창조』지에서 「낭인의 봄」 「야의 우적」 「우과의 읍」 「그리워」로 데뷔 1924년 『영대』 동인 1925년 시집 『진달래꽃』이 매문사에서 간행됨 1926년 평북 구성군 남시에서 동아일보 구성지국 개설 경영 1927년 동아일보 구성지국을 경영난으로 그만둠 1933년 「진달래꽃」을 『삼천리』에 다시 발표 1934년 12월 24일 오전 사망 1939년 김안서 편 『소월시초』가 박문서관에서 출간

목차소개

머리말
나무리벌 노래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오과午過의 읍泣
그리워
춘 강春崗
거친 풀 허트러진 모래동으로
죽으면?
이 한밤
사계월沙鷄月
은대촉銀臺燭
문견폐門犬吠
춘채사春菜詞
함 구緘?
일야우一夜雨
하 늘
등燈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공원公園의 밤
맘에 속의 사람
가 을
가는 봄 삼월三月
꿈자리
깊은 구멍
길 손
달 밤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나무리벌 노래
차?와 선船
이 요俚謠
항전애창巷傳愛唱 명주딸기
불칭추칭不稱錘秤
옛 임을 따라가다가 꿈 깨어 탄식歎息함이라


가막덤불
옷과 밥과 자유自由
벗마을
자전거自轉?
불 탄 자리
5일五日 밤 산보散步
빗소리
돈과 밥과 맘과 들

첫 눈
봄 못
둥근 해
바닷가의 밤
저 녁
흘러가는 물이라 맘이 물이면
칠 석?夕
대수풀 노래[?枝詞]
생生의 감격
길차부
단 장斷章1
단 장斷章2
드리는 노래
고 독孤獨
박넝쿨 타령打令
늦은 가을비
기 억記憶
절 제節制


성 색聲色
술과 밥
세모감世暮感
진회秦淮에 배를 대고
한 식寒食
寒食野望吟(白居易)
춘 효春曉
春曉(孟浩然)
밤가마귀
烏夜啼(李白)
진회秦淮에 배를 대고
泊秦淮(杜牧)

春望(杜甫)
소소소蘇小小 무덤
蘇小小墓(李賀)
나항곡???
???(劉采春)
이주가伊州歌1
伊州歌 第三
이주가伊州歌2
春怨(金昌緖)
장간행長刊?
長刊?(崔顥)
위성조우渭城朝雨
渭城朝雨(王維)
해 다 지고 날 저무니……
逢雪宿芙蓉山主人(劉長卿)
인 종忍從
가련可憐한 인생人生
이 불
마음의 눈물
벗과 벗의 옛님
봄과 봄밤과 봄비
봄바람
비오는 날
인 종忍從
시인詩人을 위한 짧은 단상斷想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