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기대승 철학사상, 논사록 1권

기대승 지음(탁양현 엮음) | e퍼플 | 2020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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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고봉 기대승 철학사상, 논사록 1권





1.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조선왕조(朝鮮王朝)의 정치문화(政治文化)는 철저히 ‘명분(名分)과 의리(義理)’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에 비하여, 21세기 현대사회의 정치는, ‘이익(利益)과 전쟁(戰爭)’에 의해 작동한다.
현대사회(現代社會)의 분위기가 이러하다보니, 과거의 예치(禮治)에 대한 향수(鄕愁)를 갖기도 한다.
그러나 ‘명분과 의리’가 지니는 맹점(盲點)은, 굳이 병자호란(丙子胡亂) 따위를 거론치 않더라도, 역사적 사례로써 익히 검증된다.
‘이익과 전쟁’은, 인류사(人類史)를 작동시키는 거대한 원리이며 법칙이다. 하지만 이것이 완벽할 리 없다.
때문에 자칫 ‘명분과 의리’를, 적절한 안티테제로써 인식하다보니, 오해(誤解)하는 경우가 많다.
‘명분과 의리’는 도덕적(道德的) 이데올로기이며, ‘이익과 전쟁’은 실리적(實利的) 이데올로기다.
도덕(道德)과 실리(實利)를 놓고 본다면, 어쩐지 도덕이 좀 더 그럴듯하게 여겨지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줄곧 그런 식의 훈육(訓育)에 길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세계(現實世界)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서, 철저히 실리에 의해 작동한다. 과거는 물론이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본다면, 이는 여실히 검증된다.
누구나 입 달린 자라면, 도덕적 명분을 말하지 않는 자가 없다. 하지만 그 속내는, 그저 실리적 이익을 지향하며, 행동할 따름이다. 그러니 인간존재의 본성(本性)에 대해서도, 이제는 적확(的確)한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다.
‘명분과 의리’를 추구하는 측은, 대체로 성선설(性善說)에 가깝다. 그래서 잘 교육하면, 어떤 인간존재라도 선(善)한 ‘명분과 의리’를 좇아 살아낼 것이라고 규정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과연 그러한 인간존재가 몇이나 되겠는가. 전문 정치인이라면 더 이상 말할 나위 없다.
오랜 역사적 사례로써 검증되듯이, 인류(人類)의 본성은 성악설(性惡說)에 가깝다. 그래서 현재에 이르도록, 인류의 역사는 ‘이익과 전쟁’의 원리에 의해 조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명분과 의리’가 무용(無用)할 리 없다. 오히려 더욱 소중한 가치(價値)이며 이념(理念)이다. 그래야만 현실세계는 그나마 균형(均衡)을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의 논사록(論思錄)은, 그야말로 ‘명분과 의리’의 정치에 있어, 교범(敎範)이라고 해도 무방한 저서(著書)이다.
더욱이, 실제로 현실세계를 통치하는, 실권자(實權者)들의 대화를 기술(記述)한 것이므로, 더욱 그러하다.
조선왕조에서, 임금과 대신(大臣)의 대화만큼, 정치적(政治的)이며 실제적(實際的)인 권력적(權力的) 통치행위(統治行爲)가 또 있겠는가.
이러한 측면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政治)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지침(指針)이 되어준다고 할 것이다.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은, 조선 초기~중기의 문신(文臣)이며 유학자(儒學者)이자 서예가(書藝家)이다.
자(字)는 명언(明彦), 호(號)는 고봉(高峰) · 존재(存齋), 본관(本貫)은 행주(幸州), 시호(諡號)는 문헌(文憲)이다.

-하략-

저자소개

엮은이 탁양현

≪인문학 여행자의 동아시아 여행기≫
≪그리스비극 철학사상≫
≪삶이라는 여행≫
≪노자 정치철학≫
≪장자 예술철학≫
≪들뢰즈 철학≫
≪데리다 철학≫
≪미국 철학≫
≪일본 철학≫
≪공자 철학≫
≪원효 철학≫
≪니체 철학≫
≪헤겔 철학≫
≪맑스 철학≫

목차소개

▣ 목차





◈ 고봉 기대승 철학사상, 논사록 1권

1.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2. 고봉선생집 서(高峯先生集 序), 덕수(德水) 장유(張維)
3. 고봉집 서(高峯集序), 옥산(玉山) 장현광(張顯光)
4. 논사록(論思錄)을 중간(重刊)한 뒤,
정묘조(正廟朝) 무신년(1788, 정조12)의 전교(傳敎)
5. 중간(重刊) 논사록(論思錄) 서(序), 풍양(?壤) 조경(趙璥)
6. 국가(國家)의 안위(安危)는, 재상(宰相)에게 달려 있고,
군주(君主)의 덕(德)이 성취됨은, 경연(經筵)에서 이루어진다.
7. 옳고 그름이 분명해진 뒤에야, 인심(人心)이 복종하여,
정사(政事)가 순조로워진다.
8. 아름다운 여색(女色)을 좋아하듯이 하고,
악취(惡臭)를 싫어하듯이 해야 한다.
9. 대학(大學), 소학(小學), 예기(禮記), 예교(禮敎)
10. 예기(禮記)는, 절문(節文)과 도수(度數)에 상세하여,
번거롭고 혼란스럽다.
11. 진실로 그 중도를 잡아라.[允執厥中]
12. 사면(赦免)되어야 하는데, 빠져 버린 자들이 아직 많아,
공론(公論)이 억울해하고 있다.
13. 녹(祿)을 먹는 몸이면서도, 백성과 이익(利益)을 다툰다.
14. 정치(政治)를 이룩하고자 할 때는,
수신(修?)과 인재(人才)를 급선무로 여겼다.
15. 중국(中國) 사신(使臣)이 다녀가서,
역로(驛路)의 각 관아(官衙)가 극도로 피폐해졌다.
16. 소학(小學)과 대학(大學)의 대략적인 규모(規模)
17. 조광조(趙光祖)를 증직(贈職)하는 일
18. 무지개는, 음양(陰陽)의 기운이,
교섭(交涉)해서는 안 될 때, 교섭하는 것이다.
19. 학문하는 방법을, 옛 성현(聖賢)들이 극진히 논(論)하였다.
20. 양식(糧食)은 백성(?姓)의 하늘이다.
21. 공론(公論)이 있는 곳에 인심(人心)이 있다.
22. 상(上)이 야대청(夜對廳)에 납시어,
퇴계(退溪) 선생을 인견(引?)하다.
23. 부묘(?廟), 오례의(五禮儀), 국조보감(國朝寶鑑)
24. 재물(財物)을 좋아하고 여색(女色)을 좋아한다는 말은,
맹자(孟子)에도 있다.
25. 하종악(河宗岳) 아내, 간통(姦通) 사건
26. 지난날, 김개(金鎧)가 말한 것을, 용서하고 이해해야 한다.
27. 죄(罪)가 같다면, 그에 해당하는 벌(罰)도 또한 같다.
28. 장필무(張弼武)의 일을, 간원(諫院)에서 논계(論?)하다.
29. 송(宋)나라 때의 재상(宰相)들은, 거의 모두 학문을 몰랐다.
30. 부정한 자는 매달리고 영합하여, 물러가려 들지 않지만,
군자는 뜻이 맞지 않으면, 몸을 받들고 바로 물러난다.
31. 문종(文宗)을 체천(遞遷)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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