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슬림 래퍼다

압드 알 말리크 | 글항아리 | 2020년 05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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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가난과 차별, 증오의 세계에서
나를 구원한 건 힙합과 알라였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거리에서는 소매치기
분열된 삶과 갈등하는 가치를 한 몸에 승화시킨 감동 스토리

"난 날아올라 다툼이 많은 그곳을 떠나
그리고 이 인생이 준 과즙을 마시지
이제 문제없어 웃어봐 인생을 제대로 써보자고
인생은 정말 소중한 거야
프랑스에 하느님의 축복이 깃들기를
너와 나를 위해 기도할게 프랑스는 정말 아름다운 나라니까"

-압드 알 말리크 솔로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 중에서


빈집털이나 소매치기와 같은 "시시한" 범죄는 쳐주지도 않는 곳, 비참한 현실을 잊기 위해 마약에 찌든 사람들로 가득한 이주민 집단 구역. 이곳 출신의 압드 알 말리크는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지만 길거리에서는 친구들과 조를 짜서 돈을 뜯거나 마약을 파는 불량배다. 당시 그의 기도 내용은 이러했다. "돈도 많이 벌면서 경찰한테 잡히지 않게 해주세요." 그는 이주민이자 흑인, 가난과 범죄세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랩을 시작한다.
압드 알 말리크는 이민자, 흑인, 이슬람교도로서 느낀 차별과 불평등을 시적으로 풀어내고, 힙합과 샹송 등을 포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냈다. 그의 삶과 노래에는 프랑스 사회의 빈부 격차, 인종 차별 등의 사회 문제와 종교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무슬림 래퍼다』(원제 『프랑스에 축복을Qu"Allah benisse la France』)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영화감독에 나서기도 했다. 이 동명의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디스커버리 부문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압드 알 말리크Abd Al Malik
래퍼이자 작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1975년 파리에서 콩고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88년 힙합 뮤지션 그룹 NAP를 결성하고, 2004년 솔로 데뷔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를 냈다. 2007년 두 번째 앨범 《지브롤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힙합과 샹송 등을 포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냈다. 2008년 "프랑스의 그래미"라 불리는 "빅투아 드 라 뮤지크"에서 "올해의 남자 가수"로 선정되고, 정부로부터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다. 또한 꾸준히 책을 집필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자서전 『나는 무슬림 래퍼다』(원제 『프랑스에 축복을Qu"Allah benisse la France』)를 시작으로 『최후의 프랑스인』 『교외의 싸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카뮈, 저항의 기술』 등을 썼다.
자서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압드 알 말리크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디스커버리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이 김두완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음악 전문 웹진인 "이즘" "100비트"와 잡지 『핫트랙스매거진』 『비굿매거진』에서 글을 썼다. 저서로 『기타100』(공저)이 있고, 역서로 『폴 매카트니: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 『변방의 사운드: 모더니티와 아시안 팝의 전개 1960~2000』(이상 공역) 등이 있다.

목차소개

이중생활
야생 겨자씨
교외의 이슬람교
이 세상 모두를 향해
타인을 향한 길에서

가사집: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 중에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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