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르샤바

이지예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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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 겨울, 바르샤바가 선물한
다섯 명의 감독, 여섯 편의 영화
그리고 8만여 자의 추억들

여행의 기억은 강렬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그래서 쉽게 퇴색하고, 우리는 그래서 또 한 번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기억하기로 했다. 영화가 좋은 마음에 글을 볼 수 있고 문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재주 하나 들고 외화 프레스키트 번역가로 영화의 언저리에서 4년을 버텨온 작가는 자신의 성정처럼 무심하게 이어지는 깨알 같은 여행의 기억을 폴란드 영화 여섯 편을 빌어 『그 겨울, 바르샤바』에 사진과 문장으로 남겼다.

“이 도시는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곳이니 나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외로운 사람이 되지는 말라며 영화는 그렇게 사랑해도 좋을 도시로 나의 등을 떠밀었다.”
_본문 중에서

좋은 영화는 인생이 된다. 부디 이 책이 소개하는 여섯 편의 낯선 영화 목록이 이 책을 읽는, 바르샤바의 겨울이 조금은 궁금해진 당신의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저자소개

연세대학교에서 서양사와 국문학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영화가 좋은 마음에 글을 볼 수 있고 문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재주 하나를 들고서 어떻게든 영화 언저리에라도 있어보려 했다. 그렇게 외화 프레스키트 번역을 시작했고 이제 햇수로 4년 차. 영화가 좋고 이야기가 좋으니 함께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01. 영화 찬가

[포피에라비 마을의 영화관의 역사], 얀 야쿱 콜스키, 1998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두 발로 걷는 사람들이 네 발자국과 함께 사는 이야기

02. 남겨진 사람들

[베네치아], 얀 야쿱 콜스키, 2010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폴린 폴란드 유대인 역사박물관

03. 낭만에 대하여

[이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2013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백만송이 장미’와 영겁의 만두

04. 편을 먹으면 비로소 편해지는 것들

[‘자유극장’으로부터의 도피], 보이체크 마르체브스키, 1990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폴란드 말을 몰라서 생긴 에피소드 셋

05. 외로운 사람들의 사랑

[안나와의 나흘 밤],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2008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무덤 파는 사람들

06. 당신의 얼굴은 내게

[옷장에서 나온 소녀], 보도 콕스, 2013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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