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 귀틀집

여진 | 도서출판 생각나눔 | 2020년 05월 1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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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진(필명)의 오늘을 재조명한 선정 시를 모아 여진 시조집으로 『하늘 위에 귀틀집』을 출간했다.


놓을 자리 그려가며
삭정이 8백여 개
주고받은 눈짓으로
깍지 끼듯 짜깁기
부리가 다해져서야 겨우 잡은 뼈대

높다란 우듬지아래
고달픈 날개짓
주위의 시새움
사랑으로 삭이며
달포가 지날 무렵에야 상량 겨우 끝났다

보기와는 전혀 다른
야무진 매무시
돌아서는 발길도
되돌리는 하늘집
삼삼한 엄니 뒷모습 빼닮은 쪽진머리


자연스런 만남, 눈길 한 번 더, 내 삶의 흔적 순으로 구성된 여진 시조집은 자연스러운 만남이 우리의 삶의 흔적이 되어 가는 하나의 장면들을 포착했다. 우리 삶의 순간순간이 삶에 길을 낸다는 인생의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기록한 아포리즘으로 가득하다.

저자소개

저자
여진(필명)

본명 : 엄덕용
우리시동인, 글노리야 이사

목차소개

자연스런 만남
봄바람 즙을 내며
단풍잎
박꽃
배꽃
억새라 불릴 때
가을비
화려한 외출
참매미
단풍일기
동박새
낙엽(落葉)인데
둥지
낙엽의 고향
동백꽃
동백꽃 II
겨울 자작나무숲
할미꽃
소나기
봄의 흔적
우레
가시연
새가 쓴 기행문
가을에
나무는 지금도
가을 노래
마른장마
타는 가을
화환
달무리
벚꽃 나들이
민들레
봄, 불꽃놀이
무화과
산(山)을 쓰다
무지개
가을 연가
갈대, 울지 않는다
낙엽은 지금
철 늦은 비
낙엽
철새
물거품
나비야
매화
제주의 봄
계절 갈무리

눈길 한 번 더
하늘 귀틀집
비록 퇴색은 되었을지언정
과녁
캔버스에 봄
한 장의 사진
두 자 다섯 치만
하얀 고무신
연필, 망설이네
옛집
찢청
흔적
둠벙
나이테
메주 냄새
달력
나의 자리
딱지치기
내 빈자리
장기 한 판
북청물장수
다듬이 소리
먼지
손목시계
봉산표석(封山標石)
항아리
거미

내 삶의 흔적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
머나먼 고향
떨켜의 진화
스무 살 바위
연연하지 않으리
변덕
한숨
바람 불어 좋은 날
여름휴가, 반납합니다
새빨간 거짓말
아기
회색빛 고향 집
나두 (me too)
몸부림
그날의 대화
아우성
No Kids Zone
속 비
좋은 옷
죄송합니다
우연
끝자락
유리창의 기도
비설거지
줄탁동시(?啄同時)
소녀상
용서
자투리
자투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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