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인문학으로 살펴본 집짓기

김집 | 책만드는토우 | 2019년 08월 2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도서소개

『내집 100배 잘 짓는 법』은 2009년 처음 세상에 나왔다. 내가 먼 길을 돌아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 이후 선보인 첫 책이다. 내 집을 10배도 아니고 100배 잘 짓는다고 제목 덕에 책이 많이 팔렸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집에 대한 트렌드도 바뀌면서 2015년 내용을 보완해서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개정증보판을 냈다. 이 책은 여전히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책이다. 주택분야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집에 관심 있는 예비건축주들은 김집은 몰라도 『내집 100배 잘 짓는 법』의 저자라고 하면 다 알은 척을 한다. 또 집에 대한 강의를 할 때 책을 가져와 사인을 받는 독자들을 생각하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광경은 사라진지 오래다. 간혹 누군가 종이책을 보고 있으면 그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아름답기까지 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는 거슬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인간은 마침내 네 번째 노예가 되었다. 인간은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인간은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인간은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고, 인간은 네 번째로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필자는 아날로그 세대고 아날로그 작가지만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지라도 이 세상에 살아남고 싶다. 해서 『내집 100배 잘 짓는 법』을 전자책으로 내기로 했다. 기존에 나온 종이책을 단순히 프로그램적으로 변환시켜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은 너무 쉽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개정증보판이 나온 지 어느 덧 5년 가까이 흘렀다. 그 사이 우리가 짓고 사는 주택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기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외부적인 상황과 필자 개인의 집에 대한 생각이 바꿨기 때문이다.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지금은 ‘100세 시대’라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 100년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집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집은 내 인생에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일 뿐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은 요양병원이 될 것이다. 또 하나 내부적 요인은 집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내면서 이런 변화된 부분을 책에 담았다. 그리고 사진도 일부 바꾸거나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올 여름 미루고 미뤄왔던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전자책을 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내 자신한테 감사하다.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었지만 시대를 앞서가진 못하더라고 뒤쳐져서 살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나란히 걷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 발 아니 두 발쯤 뒤에서 걷고 싶다.

2019년 여름 집연구소에서
김집.

저자소개

김집의 저서

종이책: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이것이 통나무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세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인내심 있으며 가장 강한 그 이름, 목수』 『내집 126배 잘 짓는

목차소개

제1장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인생 4모작
⦁베이비부머(babyboomer)
⦁문제는 에코세대
⦁정년까지만 축복
⦁김훈과 복거일
⦁지금은 100세 시대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100세 시대를 전제로 한 노후 설계
⦁선진국의 노인들
⦁현역 30년과 맞먹는 노후
⦁마지막 입새
⦁죽는다는 것은 먼지가 되어 먼 우주로 사라지는 것

제2장 도시, 남을 것인가
⦁도시의 꿈
⦁도시도 정들면 고향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은퇴 후 거주지를 왜 옮기려고 할까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인식을 먼저 해야
⦁부부의 온전한 합의가 필요하다
⦁도시는 아파트다
⦁한국인은 왜 아파트에 열광할까
⦁아파트는 야만이다
⦁독일에게서 배운다
⦁정글에는 정글의 법칙이 있다
⦁도시에서 도시로
⦁집을 줄여라
⦁뭐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제3장 도시, 떠날 것인가
⦁도시를 떠난다면
⦁봄(春)이 오는 시내(川), 춘천
⦁미국은 하와이, 일본은 오키나와, 한국은 제주도
⦁연어의 꿈, 내린천
⦁보기 좋은 집을 지을 것인가 살기 좋은 집을 지을 것인가
⦁보기 좋은 집은 어떤 집일까
⦁호숫가 그림 같은 집에 살면 행복할까
⦁살기 좋은 집은 어떤 집일까
⦁집의 향이 중요하다
⦁전원에서 뭘 하고 살 것인가
⦁어릴 적 꿈을 찾아라
⦁시골살이는 지출만 있을 뿐 소득은 없다
⦁전원에서의 하루는 생각보다 길다
⦁전원에서 다시 도시로
⦁그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전원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이다
⦁사람이 빵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살아있는 것은 다 외롭다

제4장 싸고 좋은 집도 있다
⦁싸고 좋은 집은 형용모순
⦁‘평당 얼맙니까’라는 말의 진실
⦁집짓기에는 연습이 없다
⦁제3의 공간
- 포치(데크)
- 다실(서재)
- 방갈로(구들)
- 중정(中庭)
⦁싸고 좋은 집을 지으려면
⦁집은 작을수록 좋다
⦁집은 2층보다 1층이 좋다
⦁집은 단순할수록 좋다
⦁집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제5장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집이란 무엇인가
⦁건축주는 고집이 세다
⦁집도 이제 마니아시대
⦁땅이 작으면 위로, 땅이 넓으면 옆으로
⦁집은 설계로 시작해서 설계로 끝난다
⦁집은 건축주가 아는만큼 지어진다
⦁집은 내가 살아보기 전까지 결코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다

제6장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지을 수 있는 집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통나무집
⦁패시브하우스
⦁RC(철근콘크리트)주택
⦁한 옥
⦁조립식주택
⦁황토주택
⦁노출콘크리트주택
⦁팀버프레임주택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