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임안수 | 글나눔 | 2012년 06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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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란 생산적인 언어로 자신과 현실의 모습을 적확하게 투영하는 거울이다, 그리고 발표된 시나 시집은 전면(全面)과 위아래가 유리로 둘러싸인 대중목욕탕이다.』

시(詩)란 무엇인가?
대중들이 허물없이 들락거리며 자신의 몸을 닦기도 하지만, 발가벗고 들어가는 목욕탕 안처럼 신분과 계층 간의 간극(間隙)이 없이 누구하고나 소통할 수 있는 언어요, 그 언어들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저자는 시를 위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지난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정신문화의 아름다운 꽃 한 송이라고 할 수 있는 시(詩)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대중들과 상당한 거리가 생겼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없다면 시는 단지 [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언어유희]가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그렇게 되었다고 봐야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시를 접하더라도 여간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작가의 의도나, 그 안에서 어떤 감상을 느끼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시를 문학 전문가가 아닌 대중들에게 읽으라고 권유하거나, 읽히기를 원한다면 지나친 욕심이라는 생각입니다. 본 시집에 실린 시들은 단편적 콩트시, 서사적 유형의 시로서 일반의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합니다.

저자소개

임안수(林安洙)

세종시(충청남도 연기군)에서 태어난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
늦깎이 문학도로 순수문학의 新르네상스를 꿈꾼다고 한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류는 소중한 마음 안의 스크린을 잃었다.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영상물을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접함으로써 편리하게 감동하고 정보를 얻고 웃고 즐긴다. 따라서 텍스트를 읽고 스스로 배역과 환경을 설정하는 일은 귀찮아졌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고(思考)의 퇴보를 의미하는 이 심각한 문제. 필자는 사고의 퇴보는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新르네상스를 꿈꾼다. 잃어버린 스크린을 되찾는 길은 소설과 시를 통한 독서에 있다고 주장하기에
[주요저서] 장편소설 「스킬라의 추억」, 「임난수, 누구를 위해 싸웠나?」 등

목차소개

시(詩)란 무엇인가?
피뢰침(避雷針)
취업준비생
동질우(冬疾雨)
마사이 여인
이오의 자서전
돌쇠바위의 전설
엄마의 像
빨강 옷 입은 순교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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