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안정옥 | 시와반시 | 2020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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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안정옥 시집 [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엮었다. 시 한편 한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사색이 독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며 깊이 있는 감상을 가능하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1990년 『세계의 문학』 등단, 시집 『나는 독을 가졌네』, 『나는 걸어 다니는 그림자인가』, 『아마도』, 『헤로인』, 『내 이름을 그대가 읽을 날』, 『그러나 돌아서면 그만이다』 등

| 자 서 |
그가 간혹 내게 모멸스러우리만치 냉혹해질 때가 있었다. 가장 비참해질 때다. 그럴 땐 내가 아는 한글 모두를 불러내어 글자놀이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놀이다. 그러면 걱정 말라는 듯, 글자들이 서로들 소곤거린다. 스스로의 팔다리로 의미를 굴려간다. 문득 정신을 차리면, 말하지 않아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 무수한 글자들이 내 몸에서 깍지를 끼고 있다.

목차소개

삼나무 반지
꽃다운
웃는 산
한 사람
나는 독을 가졌네
상사화
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다시 잡을 수 없는
젊은 그대
전혀 다른 도시
검은 장갑
숲의 미래
구걸

꽃들과 함께라도
그것을 종이꽃이라 부르고 싶었다
나비키스
연습하듯
내 사랑하는 문지기
생각의 나무
푸른 식물
자귀나무 아래서
마지막 남자
그대는 나를 모릅니다
사랑에게
고맙습니다
당신의 그 긴 손가락
미끼論
종鍾이라는 말뜻은
상자들
페루라는 이별
늑대
삼십육계
서한
첨서添書
1001번째의 섹스
월병산문
부옇부옇
아마도
산등심
박태기나무
산문 월러, 그 새벽녘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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