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장애인사

장애인 소회와 배제의 기원을 찾아서

정창권 | 사우 | 2020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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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장애문제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종합적·미시적으로 살펴본 근대 장애인의 삶

역사 속 장애인의 삶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정창권 교수가 이번에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장애인의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이 책은 근대 장애인의 삶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관찬사료와 신문·잡지, 문학작품, 일기·문집류, 외국인 견문록 등을 토대로 미시적으로 살펴본다. 근대에 이르러 장애인의 삶은 크게 위축되었다. 조선시대만 해도 장애인 복지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근대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조선시대 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더불어 살았고, 양반층의 경우 정1품 벼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직업을 갖고 자립하도록 했고,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은 나라에서 직접 구제했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많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근대, 특히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상황이 급격히 달라진다. 근대화, 산업화, 식민지 상황으로 인해 장애인의 수는 급증했으나 복지정책은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장애에 대한 인식도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어서, 이제 장애인은 동정과 비유의 대상을 넘어 놀림과 학대, 배제의 대상이 되었다. 이처럼 근대는 장애가 핸디캡이 되고, 지금과 같은 편견과 차별, 배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장애 문제는 근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초빙교수이자 인문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박물관협회 평가 및 자문위원, 서울시청 평가 및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고인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으며 2015~2018년 석탑강의상을 수상했다.
역사 속 소외계층인 여성, 장애인, 기타 하층민의 삶을 연구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대표 저서로 『정조처럼 소통하라』,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되어 날아가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의 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한쪽 눈의 괴짜화가 최북』 , 『문화콘텐츠학 강의(깊이 이해하기)』, 『문화콘텐츠학 강의(쉽게 개발하기)』,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 『MT콘텐츠학』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일제강점기 장애인 소외의 역사

1부 근대의 장애인 정책

1장 근대와 함께 출현한 장애
격동과 암흑의 시대
조선시대에 ‘장애’는 없었다
종합적·미시적으로 살펴본 장애인의 삶

2장 다양해진 장애 원인
개화기, 전차 사고로 인한 장애인 늘어
일제강점기, 식민지와 산업화가 낳은 여러 장애

3장 개화기 장애인 정책
어쩌면 조선시대가 현대보다 앞섰다
지식인들의 부단한 노력

4장 근대식 장애인 교육기관
외국인 선교사와 함께 시작된 장애인 특수교육
로제타 홀, 조선 최초로 맹아학교를 설립하다
페리와 패쉬, 시각장애아에게 기술을 가르치다
장애를 바라보는 서양인의 시선과 한계

5장 일제강점기 장애인 관리정책
지원은 없이 가족에게 부양의 책임을 떠넘기다
불구자와 고아를 구호하라!
구걸하는 장애인은 잡아다 가두고
제생원 맹아부를 설립한 일제의 의도
박두성,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하다
이창호 목사가 운영한 평양광명학교

6장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다
중대한 병에서 불구자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라는 동정의 시선
학대와 멸시의 대상
‘인육’이라는 민간요법이 성행한 이유
예수도 믿어보고 교주에게 매달려도 보고
장애인 자살의 급증
우생학, 차별과 배제의 과학적 근거?
헬렌 켈러의 한국 방문이 남긴 것

2부 근대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1장 신체적 장애
해마다 늘어나는 시각장애인
귀가 어두워 내외간에 속 깊은 얘기도 못 나누고
지체장애인의 고단한 삶
뇌전증, 제일 고치기 어렵다는 병

2장 정신적 장애
범죄자 취급당한 정신장애인
지적장애인, 준금치산자로 규정

3장 기타 장애
어느 성기능 장애인의 절규
기형아,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신세
일본 순사보다 무섭다는 한센인
장애 여성이 겪은 이중의 질곡
한국에 살았던 장애 일본인들

3부 근대사에 족적을 남긴 장애 인물들

1장 의병?독립운동가
동학접주, 윤태한
강개한 의열지사, 기산도
전남의 의병장, 강대주
임시정부 법부총장, 신규식
유림계의 독립운동가, 김창숙
남원의 돌격대장, 정해익
만주의 흑선풍, 이진무
비운의 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유관순과 반열을 같이한 독립운동가, 심명철

2장 교육자
한국 최초의 장애인 교육자, 오봉래
오봉정사의 주인, 임현주
이화여전 출신 맹학교 교사, 김성실
집념의 맹인 교육자, 한신경

3장 예술가
작가
근대 최초의 여성작가, 김명순
중복장애 동요 작가, 서덕출
한국 최초의 본격 시나리오 작가, 최금동
아동문학의 첫 세대 작가, 권오순
한센병 시인, 한하운

화가
야수파 화가, 구본웅
근대의 대표 화가, 김기창
내시 화가, 이병직

음악가
서편조 소리의 시조, 박유전
퉁소 명인(1), 유동초
퉁소 명인(2), 편재준
퉁소 명인(3), 정해시
바이올린 음악의 선구자, 안병소

그리고 기억해야 할 인물들
말더듬이 영화배우, 김정숙
맹인 이야기꾼, 이몽득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에필로그|근대는 장애 문제의 태동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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