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열전

남재희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02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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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보인사 14인의 삶이 보여주는 한국 현대사!

헬조선,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안몰이 정치 등 한마디로 꿈을 갖기 힘든 때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한 복고 열풍도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때문일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E. H. 카의 너무도 유명한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버텨내고 미래를 내다볼 지혜를 얻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때, 한국 현대사 속 진보인사들의 삶을 돌아보는 책이 나왔다. 전 노동부 장관 남재희가 1950년대 이래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진보 열전》이다. 주관적 해석이 적절히 가미된 저자의 목격담을 통해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사의 장면들이 되살아난다. 또한 절친한 사람들끼리만 알 법한 이야기들도 소개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남재희는 1950~1990년대에 걸쳐 언론계와 정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이다. 그는 여당 소속으로 요직을 맡았지만, 대학생 때부터 줄곧 진보정치 운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정치부 말단 기자로서 혁신정당(요즘 표현으로는 ‘진보정당’)들을 담당하면서 관련 인사들과도 두루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진보정치에 직접 참여한 적은 없어서 “남이 듣기에 이상한 이야기”일 거라고 고백한다. 고은 시인이 남재희를 일컬어 표현한바, “꿈은 진보에 있으나 체질은 보수에 있었다”는 말이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저자는 진보인사들을 애정을 갖고 회고하는 한편, 당시 상황과 시대를 판단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1부 ‘남북 관계에 얽힌 사람들’과 2부 ‘혁신정당에 매진한 사람들’에는 혁신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혁신계는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독재정권과 보수야당의 양당 체제에 수용되지 않는 넓은 영역을 대표하지만, 정체성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저자 남재희의 독특한 시각과 사료(史料)로서의 귀중한 진술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때는 이념 대립이 첨예하고, 군사정권의 칼바람이 휘몰아치던 시절이었다. 그러한 시국을 우직하게 돌파하며 민족통일과 혁신정치의 꿈을 실현코자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통일안을 전달하기 위해 임진강을 건너 평양에 간 김낙중, 진보당 강령에 사회적 민주주의 개념을 넣은 이동화 등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저자소개

남재희
언론인, 정치인을 거쳐 현재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58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 언론계에서 20년간 활동했다.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13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였고, 김영삼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과거 어느 교수는 그를 ‘체제 내 리버럴’이라 분류했고, 어느 시인은 “꿈은 진보에 있으나 체질은 보수에 있었다”라고 표현했다. 장서가, 독서가로도 유명한 그는 지금도 좌‧우에 치우지지 않고 관찰자적 시각을 견지한 글쓰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 《남재희가 만난 통 큰 사람들》, 《아주 사적인 정치 비망록》, 《언론·정치 풍속사-나의 문주(文酒) 40년》 등이 있다.

목차소개

서문 책을 내면서 생각하는 우리 정치 상황

1부 남북 관계에 얽힌 사람들
송남헌_ 깨끗한 ‘선비’ 혁신정객
박진목_ 민간 통일운동가로 한평생
김낙중_ 통일 돈키호테, 오랜 친구

2부 혁신정당에 매진한 사람들
이동화_ 4‧19 공간의 통일사회당 당수
고정훈_ 혁신계의 풍운아
김 철_ 매우 끈질긴 혁신정객
권대복_ ‘악운의 톱니바퀴’에 말려든 진보당 여명회장
정태영_ 진보당 역사를 정리한 비밀 당원

3부 바른 언론을 위해 애쓴 사람들
송지영_ ‘구름에 달 가듯’ 산 언론인
조덕송_ ‘부용산’ 애절한 가락 ‘조 대감’
송건호_ 한겨레 창간을 이룬 송 선배의 민낯
임재경_ 문학청년 기질의 언론 투사

4부 언론인의 귀감이 된 거목들
조세형_ 소신과 정치가 일치했던 행복한 정치인
박권상_ 막후에서 역량을 발휘한 정치 논객

서평 김기협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증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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