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자치

이영근 | 에듀니티 | 2019년 12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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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이마다 빛깔이 살아있는 학생자치 길라잡이
-믿음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어린이자치회-

학생자치, 왜 중요한가

촛불혁명에서 알 수 있듯, 사회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힘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이런 힘은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에서만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으로 갖출 수 있고, 최근 학교에서 지향하는 교육 방향도 이러하다.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학생자치’의 형태로 가장 잘 드러난다. 어릴 적부터 학교 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의 의견을 내고, 주도적으로 학교 내의 여러 사안을 이끄는 힘은 다름 아닌 자치활동으로 길러진다.

저자소개

둔대초등학교 교사. 2011년부터 ‘초등 토론 교육 연구회’를 꾸려 초등 교사들과 토론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는 ‘참사랑 스승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초등 따뜻한 교실 토론』, 『어린이를 위한 토론 책 토론이 좋아요』, 『초등 학급 운영 어떻게 할까』, 『와글와글 토론 교실』이 있고, 어린이 일기 모음 『놀고 싶다』, 『비교는 싫어』를 엮었다.

목차소개

추천의 글
여는 말_ 왜 초등자치인가

1장·학생자치회의 시작, 임원 선거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선거
선거 토론회

2장·아이들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회의
전교어린이회의
다모임
운영위원회
대토론회

3장·행사를 위한 준비
학생 중심의 준비
담당교사의 역할
학교의 지원

4장·할 때마다 즐거운 정기 행사
놀이마당 - 놀며 여는 첫 행사
장기자랑 - 끼와 실력을 뽐내는 장
바자회 - 모두가 흥겨운 장터
퀴즈 대회 - 골든벨을 울려라
보물찾기 - 상상력과 실천력이 빚어낸 행사
교실로 찾아가는 산타

5장·언제 하든 재밌는 반짝 행사
학교 캐릭터 만들기 - 새싹이와 나리
재미있는 사진 찍기 - 할로윈 데이
보이는 라디오 - 화양연가
우리가 만드는 약속 - 어린이날
선생님 사랑해요 - 스승의 날
영화 상영 -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축구 시합 - 스승 대 제자
송편 만들기 - 추석 맞이
깜짝 공연 - 가을 음악회
리더십 캠프 - 어울림 잔치

닫는 말_ 행복을 나누는 어린이자치회

출판사 서평

학생자치,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서 자치활동이 잘 이뤄졌는가 하면 그렇다고 답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오래전부터 학교에는 전교어린이회가 있었고, 전교회의도 해왔다. 여러 부서가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하지만 발표와 제시에서 그칠 뿐, 자치회가 제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다. 자치의 구색만 갖췄을 뿐, 대부분의 사안은 학교에서 결정했다. 기껏해야 학생 선거로 전교 회장, 부회장을 뽑는 활동이 자치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를 두고 제대로 된 학생자치라 부르기는 어려웠다.
저자는 아이들이 학교의 중심에서 생각하고 상상하며 활동하는 학생자치를 꿈꿨다. 물론 한 번에 완성된 자치회를 꾸릴 수는 없었다. 한해 두해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틀을 잡아 지금의 모습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은 이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어린이자치회 선거에서부터 놀이마당과 장기자랑 등의 정기 행사, 아이들의 상상력과 실천력이 발휘된 반짝 행사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며 소통하고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준비와 진행에서 마무리까지 스스로 해내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아이마다의 빛깔이 살아나는 ‘학생자치’를 확인할 수 있다.


믿음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어린이자치회

‘자치’에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펼칠 수 있게 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렇게 믿는 만큼 성장한다. 그렇게 성장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것을 스스로 실천해낸다.
“다음 달 행사로 보물찾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자치회에서 처음 이 의견이 나왔을 때, 담당교사인 저자는 도저히 잘 될 것 같지 않아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학기, 다음 자치회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오자 아이들을 믿고 맡겨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보물찾기’ 행사를 위해 생각을 모아 기획을 하기 시작했다. 안내장을 만들어 각 교실 뒤에 붙이는 등의 준비는 물론이고,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고, 안전한 곳에만 숨기고, 몇 가지 주의사항을 만들어 알리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본 행사를 하는 등의 진행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했다. 그리하여 모두가 즐거운 행사를 직접 해냈다.
물론 아이들이 처음부터 모든 역할을 잘 해낼 수는 없다. 무엇이든 처음은 언제나 어설프다. 하지만 아이들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지하며 지켜볼 때, 아이들은 성장한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던 아이들이, 어느덧 스스로 해내는 경험을 쌓아 어떤 행사를 하면 재밌을지 고민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에 이른다.
이 책은 ‘학생자치’를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지난 4년간 아이들과 함께한 삶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학생자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그려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학생자치가 널리 퍼져 모든 학교가 저마다의 빛깔을 만들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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