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진일기2

강경식 | 좋은땅 | 2019년 11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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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주도 여행에서 추억을 간직한 독자에게는 또 다른 공감을,
제주도 여행이나 사진촬영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설렘이나 파동을 줄 여행안내서

5월의 첫날, 커피 한 잔을 놓고 식탁에 앉는다.
청소를 하면서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하얀 귤꽃향이 살며시 따라 앉는다. 파란 5월의 햇살을 가득 머금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귤꽃향이다. 자주 마시는 커피만큼이나 달달하고 은은한 꽃 향이다.
내겐 처음 보는 귤꽃이다.
올해는 겨울까지 감귤을 온전하게 볼 수 있다는 기대로 벌써 마음은 잔뜩 부풀어 있다. 9월이면 노랗게 익어 가는 탱글탱글한 감귤의 모습을 곁에 두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5월 1일 일기 ‘5월의 첫날’ 중에서

오조포구는 바닷가라고는 하지만 고기 잡는 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흔한 카페 하나 있는 것도 아닌, 그저 고요하고 아늑한 시골 바닷가다. 방파제에는 고기잡이배 하나가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오조포구는 제주올레 2코스와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이 만나는 곳으로, 2016년 가을 KBS2에서 방영된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12월 17일 ‘오조포구’ 스케치 중에서

저자소개

젊을 때 필요한 세 가지는 시간, 자동차, 여행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때를 놓치고 뒤늦게 떠난 여행에서 낮아진 감흥과 두 배로 커진 아쉬움에 낙담했던 기억 때문이다.
여행 중, 사람에게 느끼는 애정도 좋지만, 자연이나 역사와의 대화를 원한다면, 카메라를 벗 삼아 혼자 떠나는 여행을 적극 권장한다.
독자여, 젊은이여!
주저 말고, 후회 않고,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자가 되라.

e-mail : kangks@daum.net
facebook : @kangks14

목차소개

#봄
젊은 아빠에게 고함1
병상일기Ⅱ21
형제섬 해돋이Ⅱ31
백구(白球)41
4·3의 기억53
새로운 동행63

#여름
5월의 첫날73
만남이 시작되는 마을85
Generation97
FIFA 월드컵109
죽음의 F조121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131

#가을
“나쁜 기억은 있어도, 나쁜 체험은 없다”153
섭리163
Hey Jude173
밤 10시183
한글날193
기업과 이미지205

#겨울
AI에 대한 우려와 기대219
아버지와 아들231
빚251
농사를 지으려면 제주도로 와라263
한라산 등반 실패기275
내일 죽는다면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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