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권화정 | 마음세상 | 2019년 10월 3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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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이제는 진솔하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해서 더 힘들고 아팠던 ‘나’의 이야기를 더는 숨기지 않고 들려줄 수 있기를. 꼭꼭 감춰두었던 ‘나’만의 느낌을 더는 감추지 않고 보여줄 수 있기를.

작가는 우울, 슬픔, 무기력, 좌절 등 복잡한 감정들로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글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이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괴로운 시기를 겪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힘들고 우울한 마음은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쉽지 않을뿐더러 깊은 우울과 무기력, 무의미한 느낌 등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는 일은 더욱더 어렵다. 작가는 마음이 힘들 때 내 감정을 잘 표현해 놓은 책이 있으면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잘 정리된 책을 선물한다면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더 쉽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나’의 감정에 충실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나’들이 어두운 자신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 성적, 진로, 취업, 인간관계 등으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
◆ 지속되는 우울감을 공감 받고 싶거나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
◆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중한 이의 마음을 더 알아주고 싶은 사람들
◆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 등등

이 책은 모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연인일수도, 스치는 인연일수도 있는 ‘너’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공감할지 모를 비밀스러운 ‘나’의 이야기


나는 내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렇게 괴로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간절함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는 건 나는 온전히 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일까?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제대로 된 답을 찾기란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그럴듯한 답을 찾기 위해 삶을 여행해보고자 한다.
앞으로의 여행에서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찾아오더라도 스스로 발걸음을 멈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나는 오늘도 내 삶을 살아간다.

그 여행의 끝에서는 멋있는 어른이 되어있기를 바라며



▶ 출간소감문


뿌듯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책을 쓰는 것이라고 할 만큼 내가 쓴 책을 출간하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출간하기까지 원고를 수도 없이 읽고 수정하고,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낍니다.
이 책에 있는 글들은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에,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자 쓴 글인데 이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나와 비슷한 감정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과 서로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힘든 삶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료가 생기는 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힘든 순간에 같이 울어주고, 그 마음을 헤아려주고,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심란할 때는 혼자라는 생각에 더 우울해지고 지치기도 하는데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나를 알아주고 내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속으로



내 마음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
그래서 나 역시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다._42

나를 하나씩 숨기다 보니 이제는 내가 본래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모르게 되어버렸다.
마음껏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내가늘 무표정해 버리는 내가 싫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나를 표현할 줄 모른다.
그래서 혼자만 아는 내 모습이 너무 많다._52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내 자리가 비게 되는 날 누군가 나를 기억해줄까, 그리워해 줄까, 내 존재의 가치를 느껴줄까.
아무도 나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내가 그들을 사랑해서 배려했던 마음들이 나를 자주 괴롭게 했지만 어쩌면 그들은 내 사랑 따위 없어도 그만이었을지도 모르겠다._61


어릴 때는 이렇게 시시하고 재미없는 어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나 역시도 특별한 사람은 아니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다.
나는 이 세상을 바꿀 힘 같은 것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_71


그래, 너무 아픈 세월이야.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고단하기만 한 세월이지.
그래도 주저앉지는 말자.
잘 안되더라도 일단 해보고 살기 싫어도 그래도 살아보자.
죽을 것처럼 괴로워도 버텨보자._96


이별의 후유증이란 상대가 누구냐의 문제보다 그 사람과 내가 나눴던 사랑, 결국 내가 했던 사랑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서 온다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쉽게 잊지 못하는 건 내 사랑이 너무나 진심이었기 때문이지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_111


우리는 추억에 얽매인다.
이미 지나간 과거만 붙잡고 서 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_117


이제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럴듯한 꿈을 만드는 법까지도 배워야 할 지경입니다._119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주위를 찬찬히 살피다 보면그 문제의 해답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네가 그 문제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은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러면 설령 너의 답이 오답이라 해도 다시 그 문제를 풀 때는 쉽게 정답을 찾아갈 수 있을 거야._125


그대 힘들다고 하지 말아요.
나와 아픔을 공유하려 하지 말아요.
내 아픔도 상처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든데._143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누구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와 줄 사람을 조금 더 기다려보고 싶다._156



내게 상처를 준 너지만 그 아픔을 지워줄 사람도 너뿐 일 거야._157

저자소개

▶ 저자소개


권화정
나는 처음부터 작가를 꿈꾸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정도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 했다. 매일 일기처럼 쓴 건 아니고 밤 10시에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그날 하루 기록하고 싶은 생각이나 감정이 있을 때 휴대폰 메모장에 글을 쓰곤 했다. 20대가 된 지금도 지치고 마음이 힘들 때 종종 글을 쓰곤 하는데 내가 쓴 글 대부분이 어두운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글은 내가 깊은 우울을 겪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약 2년간 쓴 글들이다. 나와 비슷한 감정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으로 펴내고자 한다. SNS나 블로그를 통해 글을 공유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책으로 출간하고자 하는 것은 종이책이 주는 매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의 디자인, 종이를 넘기는 느낌, 좋아 하는 구절을 표시하면서 읽는 즐거움, 시간이 흘러 다시 책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그리움과 그때의 추억 등등. 그래서 내 글이한 권의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나는 진심으로 내 글이 마음이 힘든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부산대학교 공공정책학부 재학
메일 : khj0752@naver.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appiness24_7

목차소개

▶ 목차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의 의미 … 6
들어가며 … 7

프롤로그. ‘나’이야기 여러분과 친해지기 위한 0단계 … 11

하나. 상처 소중해서 더 슬프고, 아팠던 작은 마음

공감 … 15 그리울 리가 없잖아 … 17 나를 위해서 … 18 나쁜 습관 … 19 남 … 20 내가 사는 세상 … 21 너는 너 나는 나 … 22 너와 내가 무엇이든 … 24 네가 싫은 건 아냐 … 25 반복되는 패턴 … 27 별 … 28 실망 … 29 악플러 … 30 어른들은 몰라요 … 31 전염병 … 33 조각난 마음 … 34 좁혀질 수 없는 거리 … 35 좋아한다는 것 … 36 편지 … 37 흉터 … 38


둘. 우울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진솔한 이야기
1년 … 40 갈 곳 없는 마음 … 42 감기몸살 … 43 공허해 … 45 그날의 분위기 … 46 기본속성 … 48 기약 없는 약속 … 49 끝없는 하루 … 50 나만 아는 내 모습 … 52 낯선 길 … 54 내 방안의 시간 … 56 내가 사는 이유 … 57 롤러코스터 … 58 마음의 감기 … 59 멍 … 61 못된 심보 … 62 미아 … 63 밤공기 … 64 비정상 … 65 사라진 꿈 … 67 슬픔은 더하기 … 68 어느 토요일 오전 열 시 … 69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 73 어린 시절 … 73 언덕 … 74 우울한 밤하늘 … 75 이상한 세상 … 76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79 장밋빛 인생 … 79 집으로 가는 길 … 81 특별한 날 … 82 포기 … 83 폭풍 같은 사람 … 84 하고 싶은 일 … 85 하얀 밤 … 85 현실 … 89 혼자 … 90

셋. 생각 ‘너’와 공유하고 싶은 ‘나’만의 느낌
100% … 92 YOLO … 93 가장 소중한 것 … 94 괜찮아 … 95 그러니까 이번 생에는 … 96 눈치 보지 말고 살아 … 97 미스터리 … 98 뻔한 레퍼토리 … 99 사람은 모순덩어리 … 100 사람은 어렵다 … 101 삶과 죽음 … 102 스무살 … 103 시간의 흐름 … 104 시험이 끝난 후 … 105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 난다 … 106 음소거 … 107 의미 있는 일 … 108 이별의 후유증 … 110 이해 관계 … 112 자기방어 … 113 좋은 어른 … 114 주인공 … 115 참된 미덕 … 116 추억 … 117 현실의 꿈 … 118 현재에 머물러라 … 120

넷. 사랑 소중하기에 아껴주고 싶은 ‘너’
그 모습 그대로 … 122 그 어떤 난제일지라도 … 123 그대 웃어요 … 126 꽃샘 추위 … 127 너를 만나러 가는 시간 … 128 너를 위한 사람 … 129 너에 대한 모든 것 … 131 놀라운 사람 … 132 다시 돌아온 바다 … 133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 … 134 당신이 떠나고 난 후 … 136 바보 … 137 별의 길 … 138 보고 싶다 … 139 보라색 장미 … 140 사랑이란 … 141 사랑해요 … 142 설명이 부족해 … 144 세상을 마주하기 … 145 솜사탕 … 147 안녕, 사랑아 … 148 안녕하세요 … 151 어느 날 … 153 오늘부터 사랑하자 … 154 운명 … 155 운명을 기다리다 … 156 트라우마 … 157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 158 한여름 밤의 꿈 … 159 함께 … 160 후회는 반드시 한다 … 161

에필로그. 내 삶을 살아간다그 여행의 끝에서는 멋있는 어른이 되어있기를 바라며
내 삶을 살아간다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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