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그녀 : 고재동 시집

고재동 | 북랜드 | 2019년 09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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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 소개

고재동 시인이 최근 출간한 네 번째 시집 <바람꽃 그녀>는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인 <바람색 하늘>, 두 번째 시집 <바람난 매화>, 세 번째 시집인 <바람의 반말>에 이은 ‘바람’ 연작 시집이라 할 수 있겠다.
귀촌생활을 하며 시를 쓰고 있는 시인에게 ‘바람’이란 생명이고 숨결이고 설렘이며 꿈이며 사랑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 ‘바람꽃 그녀’를 통해 “바람 불면 날아갈까/ 비 오면/ 새털구름 따다가/ 바늘귀에 꿰어 / 저 멀리 풍경소리 뒤에 숨는다// 하늘에서/ 천사 옷 입고 내려온/ 민들레 홀씨 닮은” ‘바람꽃’을 노래하며 ‘바람’으로 표상되는 지극한 순수와 관조의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은 ‘갈지자로 걷던 걸음/집 앞에 다다라’로 표현했듯 세월의 ‘바람’에 시달리며 비틀거렸던 지난날을 돌아보기도 하고 ‘눈을 감고 매화의 심향’을 들으며 꿈속에서 별과 소곤거리기도 하며 ‘봄눈이 밤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왔다 가는’ 것까지 느낀다. 물심일여物心一如, 자연의 속삭임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순한 ‘바람결’을 느끼는 시인의 순정이 깊은 울림을 주는 시집이다.
해설에서 한승수 시인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일은, 마음이 어린아이같이 순수해야만 도달하는 경지라서 고재동 시인의 시는 얼핏 동시童詩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시인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평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고재동

1955년 안동 출생
1988년 《월간문학》 신인상 등단
1997년 산문집 『간 큰 여자』
2019년 수필집 『낮달에게 들킨 마음』
2014년 시집 『바람색 하늘』
2016년 시집 『바람난 매화』
2019년 제3시집 『바람의 반말』
2019년 제4시집 『바람꽃 그녀』 출간

■ 현재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경북위원회 사무국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대표에세이, 와룡문인회 회원

■ 전
월간 ‘영남광장’ 취재부장
주간 ‘경북신문’ 편집국장
삼성전자 패밀리 칼럼니스트

목차소개

자서 – 방 한 칸 더 마련하여 그냥저냥 지지고 볶고


1부 폭염주의보

죽순, 눕다 / 편지 / 보리수 / 앵두 / 산딸기 / 하늘 깊이 / 우초정에서 대낮 뻐꾸기 소리 듣다 / 서해 / 매화 앞에서 / 탐라에서 / 도둑잠 / 망원경 / 의자 / 폭염주의보 / 바람꽃 그녀 / 접시꽃 / 참나리꽃 / 그 집 / 9월



2부 달마중 봄 마중

한련화, 내 뜰에 핀 / 아까시꽃 / 일벌 / 매화에 귀를 열다 / 매화 / 꽃다지 / 냉이꽃 / 산수유 / 진달래 / 민들레 / 꽃은 / 수다쟁이 / 봄 나무 / 마라도 엉겅퀴 / 봄이 오나 보다 / 네가 다녀갔니? / 달마중 봄 마중 / 병아리 / 봄눈 / 바보네 까치집 / 한련화



3부 찰당로 498번지

죽변항에서 / 월송정 소묘 / 반달 / 찰당로 498번지 / 댐과 세월 사이 / 오는 날이 장날 / 청량산 하늘다리 / 웃음을 잃을지라도 / 시골 참새는 사투리로 운다 / 궤변 / 우물에 빠진 달 / 하늘은 새털구름에 속았다 / 야화, 핀 그 밤 / 달걀 한 꾸러미 품기 / 지금 토방에는 / 모기 / 공기압이 낮습니다 / 건장마 / 수캐와 허기진 날개



4부 버들치와 버들개지

버들치와 버들개지–하루 / 버들치와 버들개지-이틀 / 버들치와 버들개지-사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나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닷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엿새 / 버들치와 버들개지-이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여드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아흐레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하루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이틀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사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나흘 / 버들치와 버들개지-열닷새



5부 바람길 언덕

애기똥풀 / 아! 영산홍 / 영산홍 / 봄, 누가 데려가니? / 나목 / 한 뼘 사이 / 거미줄 / 솔씨는 소나무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 / 길 / 내 집은 있어도 / 민들레·2 / 바람길 언덕 / 미운 사람 / 어느 노송 부부 / 자웅바위 / 달빛 말리기 / 필연 아니면 우연 반 / 비



해설│한승수 –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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