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

똑똑한 식물과 영리한 미생물의 밀고 당기는 공생 이야기

류충민 | 플루토 | 2019년 07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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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움직이지 못한다고 바보 취급 받는 식물, 너무 작아서 무시당하는 미생물! 이 둘의 똑똑한 공생이 지구 생태계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어가고 있다면? 실제로 식물과 미생물은 지구 환경에 적응하느라 "머리"를 쓰며 살아온 슬기로운 생물이다.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협력하는 식물과 미생물의 흥미진진한 공생 이야기!

저자소개

◎ 지은이: 류충민
대학원 시절 E681이라는 이름의 세균과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계속되던 시절 전라남도 어느 바닷가에서 이 세균과 처음 만났을 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E681은 저자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E681을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대부인 조셉 클로퍼 교수를 만날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온 식물생장촉진세균을 연구하는 동료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으며,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시야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메시 콘파냐를 마시며 책읽기, 특히 SF 소설 읽기를 즐기고, 영화보기를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려고 애쓰는 저자는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소통’의 중요성을 늘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첫 번째 책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을 세상에 내놓았다.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 놀란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보기를 바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류충민 박사는 미국 어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사무엘 노블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UST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수한 책으로는 《식물은 알고 있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이 있고, 《국가 생존 기술》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식물병리학 저널The Plant Pathology》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네이처》의 자매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세션>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전의 과학지식 소통 콘서트 ‘사이언스 슬램 디Science Slam D’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목차소개

◎ 차례

머리말

1 • 미생물 교실 101
너무 작아, 미생물! | 미생물이 없으면 인간도 없다 | 미생물의 정체를 밝혀라! |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막아라!

2 • 화성에서 감자 심기
똥을 약으로 쓴다? | 감자에게 ‘건강한 똥’을 먹이면 | 지구 생태계의 숨은 주인공 | 돈이 되는 미생물 | 식물의 아군, 미생물

3 • 폭탄을 주고받는 식물과 미생물
Z를 그리는 식물과 미생물 | 1단계: 식물, 미생물의 패턴을 알아채다! | 2단계: 식물의 분자패턴 인식을 무력화하라! | 3단계: 식물, 미생물의 단백질 폭탄의 뇌관을 제거하라! | 4단계: 다시 미생물의 반격이 시작된다

4 • 스스로 인구를 조절하는 세균들
눈에서 빛이 나는 하와이 오징어 | 때가 돼야 일하는 세균들 | 식물의 면역반응을 피하는 영리한 세균들 | 세균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법률용어 | 정족수 인식 교란하기

5 • 적과의 동침: 식물을 먹으려고 서로 돕는 미생물과 곤충
곤충 버스를 탄 바이러스 | 오이와 풍뎅이를 조종하는 에르위니아 | 곤충의 역습, 세균을 부리는 곤충

6 • 인간의 경쟁자 미생물: 적으로 적을 잡는 이이제이 전략
나뭇잎에서 똘똘한 세균을 찾자 | 착한 세균의 조건 | 세균을 가로수에 뿌려보자! | 세균이 보호한 사과나무 | 계속되는 질문들 | 최초의 농약 이야기 | 변화하는 농약회사

7 • 질소고정세균은 친구인가 적인가
콩에 기생하는 뿌리혹세균 | 뿌리혹세균의 삶과 생활: 콩네 집을 찾아서 | 콩네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 | 콩의 선물

8 • 식물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세균들
미생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클로퍼 교수 | 다재다능한 슈도모나스 세균: 밀을 구하라 | 밀밭의 수수께끼를 밝힌 쿡 | 새로운 보디가드

9 • 식물의 면역을 높이는 방법: 너무 힘 빼지 말자!
식물을 보는 생태학자의 새로운 눈 | 에너지보존이론을 벗어난 실험결과 | 식물도 기억한다, 저항성 프라이밍

10 • 클로렐라 드셨습니까?
클로렐라 넌 뭐니? | 클로렐라는 식물에 무슨 일을 하는 걸까? | 식물을 들뜨게 만드는 클로렐라 | 노화를 늦추는 클로렐라 | 클로렐라의 비밀을 찾아라 | 고추밭의 클로렐라

11 • 꽃의 색을 바꿔드립니다: 착한 바이러스 이야기
나쁘지 않은 바이러스가 있을까? | 장을 가득 채운 식물 바이러스 | 꽃의 색을 바꾸는 바이러스 | 식물을 도와주려는 바이러스의 다단계 전략 | 병이나 곤충을 막아주는 바이러스 | 적의 적은 친구? | 다시 착한 바이러스를 생각한다

12 • 식물도 소셜 네트워킹을 한다
온실의 골칫거리 | 병원성 바이러스를 남기고 떠나다 | 진호의 질문: 온실가루이가 고춧잎을 먹을 때 고추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기현의 질문: 온실가루이의 공격을 받았던 고추가 뿌리를 공격받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찬오의 질문: 온실가루이가 진짜로 식물의 저항성반응을 증가시킬까? | 선영의 질문: 저항성반응은 고추의 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세계적인 저널에 실리다 | 재헌의 질문: 식물이 저항성반응을 보일 때 뿌리에서 나오는 물질에 어떤 미생물이 끌려올까? | 생명을 살리는 네트워킹

13 • 자연의 대화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옥수수-선충-세균-곤충의 4자회담
해충에 강한 유럽 옥수수, 해충에 약한 미국 옥수수 | 미국 옥수수를 살려라! | 열쇠는 선충이 쥐고 있다 | 곤충의 암살자를 찾아라!

14 • 지구의 에이와 나무
식물은 뿌리로 대화한다? | 첫 번째 과제: 어떤 스트레스를 줄까? | 두 번째 과제: B 식물에 신호가 전달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알 수 있을까? | 세 번째 과제: 잎에서 잎으로 전해지는 신호를 차단하라! | 네 번째 과제: 뿌리 사이의 대화에서 사용되는 신호물질은 무엇일까? | 서로를 보살피는 식물들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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