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 성용환 시집

성용환 | 북랜드 | 2019년 03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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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다운 시, 아름다운 시, 난해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느낄 수 있는 시를 표방하는 죽암 성용환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달팽이>가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시집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과 그들의 일상에 대해 깊은 연민과 존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진실한 시적 사유를 서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시인의 염원처럼 시답게, 아름답게, 편안하게, 라는 시의 세계를 잘 구현하고 있는 생명주의 서정시집이다..
시인이 빚어내는 생명의 시간과 일상의 진실에 대한 정서는 생생하면서도 감성적이다. 표제작 ‘달팽이’를 비롯하여 자목련 소, 지렁이 같은 자연물을 매개로 한 시편에서는 작고 소외된 미물들에 대한 연민뿐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다. 고향 어머니 술 아내 제사 등 가난했던 지난 시절을 반추하는 주제의 시편들은 낡은 복고가 아닌 아련한 정감과 예스러운 품격을 지니고 있다.
시집의 모든 시편에서 여러 일상과 자연물에 현미경을 대고 바라보듯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행간 너머 따스한 여백을 남기고 아름다운 서정을 형상화하고 있는 시인의 시선은 시를 읽는 기쁨과 함께 읽는 이의 마음을 감동으로 따뜻하게 데운다.
마주하는 모든 생명과 사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설파하고 있는 성용환 시인의 <달팽이> 전반에 대해 정건우 시인은 “가족과 자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물질문명이 만들어낸 속도에서 뒤처져 외진 풍경으로 남아 있는 것들에게 따스하게 물어보는 인사 같은 시편들이 이번 시집에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성용환 시인

· 1950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생
· 대구공업대학교 졸업
· 《좋은문학》 신인상 수상
· 한국문학상 수상(한국문학협회)
·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달성문인협회 회원
· 누리문학 영남지부장
· 효성간병인협회 대표
· E-mail : p9s91@hanmail.net

목차소개

1
입춘대길 / 자목련 / 물 주면서 / 올가을 / 워낭, 손에서 운다
배추밭에서 / 국화 앞에서 / 홍운탁월 / 강구항 / 솟대
모정 / 사랑 / 설원에 그린 사랑 / 천지 차이 / 녹차 / 태산
산책길 / 천상의 소리

2
들깨를 거두며 / 허수아비 / 상추쌈 / 섣달 그믐밤 / 비슬산 참꽃
봄의 길목에서 / 고향의 소리 / 팬티 숨구멍 / 해물파전 / 제삿밥
동반자 / 그리움의 계절 / 이팝나무 아래서 / 시집보내는 날
어머니의 겨울 / 팔불출 / 아버지의 노래 / 아카시아꽃
팬티 숨구멍2 / 호떡 같은 여자

3
옹달샘 / 늦가을 / 선암계곡 / 까치밥 / 봄바람 / 관악산
만추 / 참, 부끄럽다 / 가을의 맛 / 갓바위 가는 길 / 가을비
두류공원의 봄 / 달창저수지 / 주말농장 / 한여름에 피는 꽃
낙엽 / 단풍 / 충주호 / 도동서원

4
달팽이 / 산새가 울면 / 돼지국밥 / 정동진 / 묵은지 / 유모차
분수 / 스마트폰 / 화전 / 나도 미투 / 빨간 마후라 / 간병사
영산홍 / 황혼의 문양역 / 호스피스 병실에서
어느 자작나무의 독백 / 네놈이 죽 맛을 알아? / 팔공산 미나리
고향 설 / 낙엽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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