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시인의 얼굴

권성훈 저 | ㈜시그마프레스 | 2015년 05월 2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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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프로이트, 융, 라캉, 하이데거, 소쉬르로 파헤친 한국 대표 시인들의 내면의 자화상



‘보는 것이 아는 것’이라는 믿음은 불확실한 시각에 의해 형성되는 이미지로 시인들로 하여금 나르시시즘적인 자화상을 창작하게 하는 욕망이었다.

이 책을 통해 ‘보는 것이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자화상들이 자신의 분열된 정체성을 무의식에서 불러 모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독자들이 시인의 무의식을 나의 의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무의식에서 시인의 무의식을 읽어 낼 때 욕망의 대상과 원인이 닮았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비로소 우리는 ‘바라보는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응시하는 성숙한 내면’의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누군들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성찰해 보지 않으랴. 그가 시인이라면 아마도 더욱 그러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은 그 누구보다 언어를 사랑하고, 언어라는 기호를 전문적으로 해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언어란 인간 영혼의 가시적 징표라고 하지 않던가? 그 같은 관점에서 시인이자 비평가인 권성훈의 이 『정신분석 시인의 얼굴』은 시대를 넘나들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영혼의 깊이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아니 적어도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때로는 암시적으로 때로는 명징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오세영(시인, 서울대 명예교수)



시인의 자화상은 그가 지닌 내면의 얼굴이다. 이 얼굴은 때때로 가면을 쓰고 위장을 하기도 하지만 그 역시 자신의 깊은 영혼의 얼굴을 어떤 시인이라도 끝내 감출 수는 없다. 권성훈의 이 책은 한용운으로부터 이승하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자화상이나 영혼의 얼굴을 표현했는가를 집요하게 파헤친 역저이다. 그가 활용하고 있는 심리학적 이론 또한 프로이트에서 라캉에 이르기까기 다양하고 현대적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시인의 영혼은 물론 독자들 자신이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얼굴을 투시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최동호(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저자소개

권성훈 (시인, 문학평론가)



한신대학교 종교학과, 경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한국종교시에 나타난 치유적 양상 연구」로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유씨 목공소』외 2권과 저서 『시치료의 이론과 실제』, 『폭력적 타자와 분열하는 주체들』, 편저 『이렇게 읽었다-설악 무산 조오현, 한글 선시』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시창작과 문학평론을 가르친다. 월간 『유심』 편집위원, 계간 『열린시학』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1부 프로이트 정신분석-무의식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2부 안나 프로이트 자아방어기제-생존의 법칙, 나를 방어하라

3부 융의 분석심리학-내 안에 있는 감정의 유형을 찾아라

4부 라캉의 욕망 대상-타자의 끝없는 욕망을 만나고 싶다

5부 하이데거의 존재론-안과 밖의 세계, 존재는 어떻게 있는가

6부 소쉬르의 기호학-시니피앙으로 말하는 시니피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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