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옹대운(원문과 한글로 읽는)

*이어(李漁)(1611~1680)
본명은 선려(仙侶), 중년에 개명하였는데 자는 적범(謫凡)·입홍(笠鴻)이고 호는 입옹(笠翁)이다.
명조 말기에서 청조 초기의 저명한 희곡가, 문학가, 미학가이고 (戲曲)이며 절강성(浙江) 사람이다. 고대 문장에 능하였고 청나라에 와서 저술과 희곡 공연을 지도하였다.
금릉(金陵)에 개자원(芥子園) 별장을 건립하고 문단의 명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주요 성과는 《한정우기(閑情偶寄)》를 편찬하여 중국 고대 희극이론을 집대성하였다. 이 책은 청나라 때 그의 명작으로 대표하는 것으로 중국 명사가 쓴 8대 불가사의 저서 가운데 최고로 손꼽힌다. 전서 8부로 구성되어 전반부 3부는 희곡이론이고 후반부의 5부는 사죽가무(絲竹歌舞), 주택원림(房舍園林), 가구골동품, 음찬조치(飲饌調治) 등 생활정취를 창작하여 고대 생활예술의 대전으로 불렸고 후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저서는 《한정우기(閑情偶寄)》, 《입옹십종곡(笠翁十種曲)》, 《무성극(無聲戲)》, 《십이루(十二樓)》, 《입옹대운(笠翁對韻)》, 《육포단(肉蒲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