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번역하라

조영학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08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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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베테랑 번역가 조영학의 첫 저작-
번역 17년, 번역 강의 7년
“잘 읽히는 번역”의 비결

2000년대 초부터 번역가의 길을 걸어온 조영학은 글맛을 살리는 번역으로 유명하다. 3백 명 넘는 번역 지망생과 기성 번역가에게 번역 수업을 해왔다. 『여백을 번역하라』는 17년 번역, 7년 강의에서 얻은 에센스를 담은 책이다. 정확하고 잘 읽히면서도 ‘빠른 번역 작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관계대명사 처리나 번역 순서 등을 담은 ‘번역 표준’은 다양한 번역 상황에서 효과적이다. 1부에서 서술한 소탈한 성격만큼이나 솔직한 번역 인생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한국 번역 풍토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원서와 원작자를 떠받들다 보니 번역 투를 남발하는 ‘원서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문법체계가 다른데도 단어(기호)만 바꾸는 직역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오역이다. 불편한 번역은 독자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한다. 저자가 내놓은 해법은 ‘여백을 번역하라!’ 출판번역가 박산호와 영화번역가 황석희가 강력 추천했다.

저자소개

한양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영문학과 영어관련 강의를 맡았다. 2003년부터 시작한 영어권 소설 번역이 80여 편에 이른다. 2013년 KT&G상상마당에서 출판번역 강연을 시작한 이래, 3백 명 이상의 번역 지망생과 기성 번역가에게 강연해왔다.
좀비 소설의 고전 『나는 전설이다』에서 시작해, 장르 소설계의 대부인 스티븐 킹의 작품을 여럿 맡아서 한국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글맛 나는 번역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고스트라이터』 『히스토리언』 『스켈레톤 크루』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콘클라베』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등이 있다.
사석이나 강연에서 번역가가 아니라 ‘번역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는, 번역은 지식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기술’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수강자들의 번역본을 꼼꼼하게 첨삭 지도한다. 이 책 『여백을 번역하라』는 한국에서 글맛을 가장 잘 살리는 ‘좀비 번역가’이자, 가장 성실한 번역 강사가 내놓은 번역에 관한 첫 책이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Part 1 번역가의 세계
1장 번역의 모험
번역가가 되고 싶어요
내 인생의 선택
소설 번역, 소설 같은 번역
욕쟁이 번역가
번역가의 하루

2장 오역의 추억
오역의 세 가지 원인
오역에서 탈출하기
쉬운 번역/어려운 번역 첨삭 수업

3장 번역의 미래
좋은 번역/나쁜 번역
번역 투를 어떡할까
번역청은 필요한가
인공지능 번역에 대하여

Part 2 번역이라는 글쓰기
4장 번역은 기술이다
번역은 왜 기술어야 하나
용어가 문제다
독자의 언어로 번역하라

5장 번역의 난제들
번역의 기본
대명사와 지시어의 처리
수동태 처리
형용사는 부사어로
문장형 수식의 처리
유니트 순서대로 번역하라

6장 여백을 번역하라
「백설공주」 이야기
여백을 번역하라
보이스를 살려라
초고에서 초교까지

에필로그

[부록] 첨삭 사례 / 역자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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