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숙제 글 숙제

박승우 | 도서출판학이사 | 2017년 08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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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를 쓰는 것은 고백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적 대상인 사물이나 삶의 모습을 보고 자기만의 언어로
고백하는 하는 것이 시가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새로운 방법이나
감동적인 말을 해야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듯이
시도 시적 대상에 대하여 맨 처음 고백일 때
시적 대상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고
독자는 시를 읽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겠지요.
아직 그런 시를 쓰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시적 대상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멋진 프러포즈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동시집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급하게 엮었습니다.
고백해야 될 말을 너무 오래 미루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멋진 고백의 말을 찾진 못했지만 맨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계셔야 제가 어린아이처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철없는 아이로 살고 싶으니
철없는 자식 걱정도 조금 하시면서
산골마을에 오래오래 계십시오.
씀바귀, 돌나물, 냉이, 두릅, 해마다 챙겨주시고요.

이번 동시집이 나오기까지 친구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동시집으로 엮어준 도서출판 학이사 신중현 대표,
편집을 맡아준 손인선 팀장, 해설을 써준 김성민 시인
그리고 내 작품의 첫 독자가 되어주고 함께 고민해준
문학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함께해준 가족들에게도 사랑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동시를 읽는 그날까지
맨 처음 고백하는 마음으로 동시를 쓰겠습니다.

저자소개

경북 군위의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습니다. 200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백 점 맞은 연못》, 《생각하는 감자》를 냈습니다. 푸른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사계 김장생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차례

제1부 눈사람이 걸어갔다
꽃 / 별똥별 / 굴참나무 아래서 /나무와 새 / 가을 하늘 / 뿌리 / 봉숭아 카톡 / 섬 / 매미처럼 / 눈사람이 걸어갔다 / 어쩌나 / 천하장사

제2부 잠자리가 바지랑대에 앉아서 한 생각
하루살이가 하루 종일 한 생각 / 길고양이가 전봇대 옆에서 한 생각 / 잠자리가 바지랑대에 앉아서 한 생각 / 올챙이가 개구리를 보고 한 생각 /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며 한 생각 / 염소가 풀을 뜯으며 한 생각 / 감꽃이 떨어져서 한 생각 / 파리가 거미줄에 걸려서 한 말 / 달팽이가 다람쥐에게 한 말 / 궁금해도 해서는 안 될 일 / 거미줄에 걸린 날 1 /거미줄에 걸린 날 2

제3부 엄마라는 붙박이별
모닥불 / 어떤 속삭임 / 사람 정류장 / 참깨 반 콩 반 / 사람 농사 / 말 숙제 글 숙제 / 밥이라는 말 / 한 식구 / 산골특별시 / 텃밭은행 / 붙박이별 / 엄마는 □□다·

제4부 달팽이랑 친구 되기
쥐 구멍 / 첫사랑 / 굴뚝 / 노란버스와 아이들 / 달팽이랑 친구 되기 / 고추잠자리에게 / 생각이 보글보글 / 엄마는 벌레를 좋아해 / 모두 바쁘다 / 기린이 되었네 / 그냥 한번 해본 상상 / 옷걸이

제5부 고양이가 말했다
쥐 목에도 방울을 / 악어와 악어새 /누가 어른일까? / 꿀벌과 잠자리가 결혼하면 / 두 골뱅이 / 북극곰과 남극펭귄 만나기 / 토끼와 거북이 / 산골 반딧불이와 도시 참새 / 키 자랑 / 버럭 두끼비 / 단서조항 /고양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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