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봄날

심성택 | 북랜드 | 2019년 02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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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5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심성택 시인이 첫 번째 산문집 <우리들의 봄날>을 출간했다.
고향과 젊은 날의 단상,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 살아오면서 겪고 느낀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졸졸졸 소리 내며 흘러가는 얕고 작은 개울의 다정한 목소리처럼 나지막이 들려주는 소담스러운 작품집이다.
청송이라는 고향에 대한 사랑의 정서, 젊은 날을 지내며 만났던 그때 그 사람들과의 인연, 고달픈 세월을 넘어 인간 삶의 페이지를 넘기며 깨닫는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 버리고 비울 줄 아는 자연에서 배우는 이치, 지금에 이른 노년의 시간에 대한 고민과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한 시인의 깊은 사색과 진솔한 고백을 담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서 변하지 않는 인간 삶의 소중한 방식인 보편적 가치의 힘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화려하지 않은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함께 시와 줄글을 두루 활용한 작품의 행간에 녹아 있는 애틋한 그리움, 사랑과 행복의 의미, 무소유의 기쁨, 자연과의 조화, 올바른 세상살이에 이르기까지 10년 만에 시인이 눈부시게 꽃피운 이번 산문집을 통하여 독자는 시인의 첫 산문집이 주는 좋은 글 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심성택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대구상고,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구광역시 건설행정과장, 체육청소년과장, 동구행정관리국장,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하였다.

재직 중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홍조근정 훈장을 수훈하였다.

《문학세계》, 《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집 『주왕산 수달래』, 『새벽 주산지』, 연설문집 『금호강 여울소리』가 있으며 이번에 산문집 『우리들의 봄날』을 펴냈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1부
3월의 편지 / 달을 품은 의미 / 위문편지 / 우리들의 봄날 / 황금들판의 소회
탈출 / 우연한 만남 / 보편의 가치 / 제주여행 / 하루를 마감하여

2부
가을 나들이 / 곁눈질 / 코스모스 / 목련꽃 그늘에서 / 발리여행
넓은 바다를 품고 / 진정한 가치 / 아내의 졸업 / 아들의 군 입대 / 고희의 가을

3부
운명의 오솔길 / 배웅 길에서 / 그 골목길을 걸으며 / 다시 개나리꽃이 필 무렵
6월의 상처 / 북경에서 / 행복의 의미 / 별 따기 / 동인동 인생 / 노년의 시간

4부
뒤처진 걸음으로 / 물갈이 / 달항아리 / 버리기 / 대표라는 사람들
붓글씨 공부 / 돈벼락 / 승진 소식 / 명절 제사 / 더 넓은 땅을 향해

5부
십이월십팔공 / 비탈밭 / 지워진 그림자 / 용기 있는 거절
탑반송과 효렴부 / 민간위탁 연수 / 시 속에 담아본 고향

책 속으로

노란 개나리꽃의 눈부심과 하얀 벚꽃의 화사함이 좀 더 오래 곁에 있어주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순식간에 지고 맙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지만 꽃은 지난해와 같이 금년에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어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잠시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지만 꽃 같던 젊은 시절이 그리운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들의 봄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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