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진로와 마주하다

이원희 | 행복에너지 | 2018년 1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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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퍼스널을 브랜딩 하라!


사람을 브랜딩 하라는 얘기다. 제품이 아닌 사람을 브랜딩 하다니? 브랜드가 높은 제품은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찾는다.
브랜딩이 된 제품은 그 제품 분야에 차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가령, 스마트폰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애플’이 튀어나온다. 신문 중에서 보수를 대표하는 신문이라고 하면 ‘조선일보’가 나올 것이다. 이처럼 어떤 분야에 어떤 특성을 말했을 때 머릿속에 그 제품이 그려지도록 만드는 것을 브랜딩이라고 한다.

사람은 어떤가?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MC 중에서 가장 소통을 잘하는 국민MC라 하면 ‘유재석’이 나오게 되고, 뜀틀 분야 최고의 난이도 기술을 가졌던 체조 선수라고 하면 ‘양학선’ 선수 이름이 나온다. 양학선 선수의 뜀틀 기술은 ‘양1’이란 브랜드로 알려질 정도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알려졌었다.
이렇게 보면, 퍼스널 브랜딩이란 어떤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다른 사람의 머리에 떠오르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제품이 만들어지자마자 소비자의 머릿속에 브랜딩 되기란 쉽지 않다. 처음 나온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더 좋은 제품이 되면서 소비자의 머릿속에 서서히 자리 잡듯이, 사람 브랜딩도 마찬가지다. 대학생은 보석으로 치면 원석이다. 이 원석을 잘 갈고 닦아 상품화해 나가는 과정이 브랜딩 과정이다.
그렇지만 사람이란 제품은 일반적인 제품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모델이 같으면 그 제품의 스펙이나 기능은 동일하다. 반면에 사람은 동일한 사람 제품(?)이 하나도 없다. 제품의 스펙에 해당하는 사람의 능력도 비슷할 수는 있지만 모두 다를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일반 제품에는 없는 성품, 태도와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브랜딩은 상품의 브랜딩과는 달리 훨씬 다양하고 차별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일반 제품과 달리 사람 제품의 브랜딩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노력하기에 따라 나만의 독특한 사람 제품으로 탄생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란 제품을 잘 브랜딩 해서 독특한 가치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대학생이다!
과거에는 대학생이라 하면 구속에서 해방, 자유, 낭만을 의미했다. 기본적으로는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의 전당이라고 하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정해진 틀에 짜인 공부와 간섭을 받아 오다가 대학에 오면, 어느 정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받고 자유와 자율이 보장되는 신분으로 바뀐다.
사회에서도 대학생이라 하면 일반인과는 달리 봐주는 것이 많다. 아직 사회 구성원이 될 준비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생이 사용하는 물건, 음식 등의 가격도 낮을 뿐 아니라 대학생이 뭘 한다고 하면 일단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다려 준다.
이렇게 보면 대학생은 특권을 가진 신분이다. 하루라도 빨리 이 특권이 주어지는 기간을 잘 이용해서 자신을 브랜딩 해 나가야 한다. 과거처럼 경쟁이 심하지 않고 경제성장률이 높은 때는 대학교만 졸업하면 어디서든 일할 곳이 있었다. 지금은 일자리도 줄어들었지만 일자리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졌다. 과거에는 기업을 포함한 모든 조직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그 조직에 맞도록 교육 훈련을 해서 활용했다면, 지금은 빈자리에 자격이 충족된 사람을 선발한다. 그래서 대학 기간 동안 사회에 나갈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워진다.

이 책은 대학 현장에서 진로 지도를 담당하면서 학생들에게 전해 줄 얘기를 담은 책이다. 시중에는 진로 지도와 관련한 책들은 차고도 넘친다. 대부분 이론서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진로 지도를 담당하는 지도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봐야 한다.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의 대부분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지만, 일부분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반성과 더불어 당부를 적은 글도 있다. 수필 형식으로 꾸며져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고, 너무 많은 정보를 싣지 않도록 했다. 정보가 필요할 시점은 학생 스스로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난 다음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학 기간 동안 진로에 관심을 갖고 진로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과한 욕심일 수 있다. 그렇지만 막연하게 느껴지던 대학생들의 진로가 이 책을 통해 진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이 책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님과 임성욱 처장님 차의과학대학교 서재원 부총장님. 그리고 함께 학생들의 진로를 책임지고 고민하면서 이 책의 수정을 도와준 동료 조지훈 교수님, 문윤경 교수님과 김성우 교수님 그리고 현장에서 청소년 상담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이 책의 완성도를 높여준 아내 정은숙에게 사랑의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으로 졸고임에도 늘 반기며 출간을 허락해 주시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8년 2월
대진대학교 캠퍼스에서 이원희 씀

저자소개

저자소개

이원희

아버지로서 직장 선배로서 학교 선생으로서 살아온 경험을 대학생들의 진로강의를 통해 담아냈습니다. ‘주인공의 삶’이 필자의 화두입니다. 누구나 우리는 내 인생의 주인공, 내 인생의 CEO로 살 자격과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 삶을 위한 진로설계를 응원합니다!

현재
· 대진대학교 진로 지도 전임교수
· 차의과학대 외래교수
·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CQ인증위원
· 호서직업전문학교 자문위원

경력
㈜애드민 부사장
CJ텔레닉스 대표이사
CJ헬로(구. CJ헬로비전) 영남방송 대표, 고객만족실장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 마케팅실장, 고객만족실장, 인사부장
LG유플러스(구. 데이콤) 인사제도과장, 노사협력팀장

저서
『계급장 떼고 만난 세상』 (2016, 책과 나무)
『주인공 빅뱅』 (2015, 행복에너지)
『369경영』 (2012, 럭스미디어)

메일 wonny91@naver.com
브런치 brunch.co.kr/@brunch8t94
블로그 blog.naver.com/wonny91

목차소개

목차


프롤로그 04


드디어 대학생!
소주로 시작하는 신입생 환영회 12
철저하게 학교를 이용하자 17
퍼스널 브랜딩 20

학점이 뭐기에
교수와 친해지자 28
질문이 중요한 시대에 산다 33
상대평가의 아픔 39
핵심이 뭐야? 44
잠자는 학생과 프레젠테이션 50

나는 누군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58
IQ 만능시대가 저무는가? 62
강점이 있는지? 68
좋은 성격이 있을까? 74
우리는 왜 일하는가 79
좋은 가치관이란 게 있을까? 84
자존감, 진짜 높으세요? 89
식상하게 들리더라도 꿈을… 94
꿈은 이루어진다, 거짓말이다 99
두 번째 탄생, 비전을 얻다 102
끈질긴 꼬리표 110

진로야, 나오너라!
흐름을 안다는 것은… 118
뜨는 직업, 지는 직업 124
공시족 열풍 사회 133
진로 결정으로 가는 길 137
부모는 진로 지도에서 왕따? 144
정보 사냥법 151
NCS가 뭐기에? 157

관계가 미래다
계급장 떼고 만나는 인맥 166
효리 씨가 알려준 인맥 강의 171
배려하는 말 습관 174
무임승차에 병든 학생들 178
비합리적인 욕심 183
유익한 똥꼬 수술 187
관계의 고수 190
송이의 수술과 자기 기준 193

나는 누가 뭐래도 CEO
다시 대학에서 한 과목만 듣는다면? 198
적어야 산다 204
여행 소비 노하우 210
시간을 관리하는 것, 가능할까? 216
자기계발서 딱 3권만 222
책을 읽으면 성장이 되나요? 227
진로 로드맵을 그려 보자 231

에필로그 236
출간후기 239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시베리아에 발가벗고 나갈래?”
현직 진로 지도교수가 대학생에게 전해주는,
내 삶을 ‘주인공’으로 사는 법!


혹자는 청년들이 꿈을 꾸기에 너무 각박한 세상이 되었다고들 말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 흐름을 따라가기도 바쁘고, 그 바쁜 과정 속에서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꿈’을 이룬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요즘 청년들, 이제 막 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꿈’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인생길 전부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신중한 선택을 앞에 두고도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업, 돈을 많이 버는 직업 등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무작정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정말 공무원이 자신의 적성에 맞기 때문일까? 아니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일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할 때다.

책 『대학생, 진로와 마주하다』는 방황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진정한 ‘진로’와 ‘꿈’을 심어주기 위한 책이다. 스무 살이 되어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막 발을 내딛은 청춘들이 자신의 삶을 ‘주인공’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대상이 ‘대학생’에게 초점 맞춰져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독자의 대상이 폭넓은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대학생이 읽으면 더 좋을 만한 이유는 ‘학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학교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위한 사업들을 생각보다 많이 하고 있으며,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어떻게 학교를 활용할 수 있을지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진로 지도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집필한 만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거리에 대해 따뜻하게 조언하고 격려해 주는 ‘인생 선배’의 면모 또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진로(進路)’를 그대로 풀이하면 ‘나아갈 길’이라는 뜻이 된다. 그만큼 ‘진로’란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특히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이 ‘진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내 삶을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또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들이 용기를 얻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 본다.

출간후기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행복한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기를 기원합니다!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이제 막 스무 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었다는 즐거움을 오랫동안 누리지 못하는 게 요즘의 모습 같습니다.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어떤 진로로 나아갈지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수능이라는 치열한 전쟁 끝에 남은 것이 오로지 성적표뿐이라는 생각을 하면 현실이 씁쓸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 진로와 마주하다』는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알아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로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또 학교를 어떻게 이용해야 좋은지, ‘나’를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지 등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학생들에게 진로 지도 강의를 하고 있는 현직 교수로서 알려주는 내용들은 하나도 놓칠 것 없이 모두 유익합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격려해 주고자 하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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