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게임 국제정치철학, 중국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탁양현 | e퍼플 | 2018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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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政治는 인간존재의 삶의 根幹이다.
인간존재의 삶 그 자체를 運用하는 天地自然의 원리가, 현실세계에서 顯現되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한 정치를 살핌에 있어, 흔히 國內政治와 國際政治를 가름한다.
그런데 대체로 국내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갖기 십상이다.
아무래도 자기의 삶의 時空間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 탓이다.

하지만 어떠한 국내정치일지라도, 결국은 국제정치의 거대한 프레임 안에서 작동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은 역사적 사례로써 쉬이 검증된다.
제아무리 국내정치적으로 執權하였더라도 국제정치의 外患이 발생하면, 그에 따를 수밖에 없다.

現代史에서 韓國戰爭으로부터 日帝强占이나 丙子胡亂 등, 그 사례는 굳이 열거할 바 아니다.
현대사회에서도 左派와 右派의 대립이 尖銳하다.
그러한 현상을 국내정치적 관점에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과거는 물론이며, 현대에서는 어떠한 국내정치적 현상도, 그 動力이 국제정치의 時流에 의하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國際政治專門家 ‘김정민’은, 국제정치 분석에 있어 ‘Great Game’ 개념을 강조한다.
‘김정민’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몽골에서 십 수 년 유학생활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主流的 서양 중심의 관점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필자로서는 그러한 측면이, 오히려 ‘김정민’의 國際政治學的 長點이라고 판단한다.
千篇一律的인 ‘미국 중심’, ‘旣得權 엘리트 중심’의 국제정치 이론들과 달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비전은 21세기 대한민국에게 있어, 劃期的이며 全幅的인 跳躍을 실현해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김정민’의 該博한 古代史 지식은, 그의 國際政治論에서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고대사회에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거대한 聯盟帝國이 존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필자 역시 贊同하는 바가 크다.
이를 필자는, 遼河文明에 準據하여 ‘東夷文明 聯盟帝國’이라고 比定한다.

현실세계의 어떠한 정치적 현상도 국제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것은 ‘利益과 戰爭’의 관점에서 판단한다는 것이다.
국제정치의 ‘그레이트 게임’은, 古代로부터 掠奪, 征服, 植民, 冷戰, 覇權 등의 형태로 변화되어 왔다.
그런데 그것이 어떠한 형식을 취하든, 그 裏面에서 작동하는 근원적 작동원리는 ‘이익과 전쟁’이었다.

나아가 이러한 국제정치적 관점의 根底에는, 歷史가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역사가 바탕이 될 때, 국제정치적 판단은 正統性과 正當性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서 그러한 역사가 ‘自國에 이익이 되는 역사’여야 함은 明若觀火다.

그리고 마땅한 정통성이나 정당성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역사를 歪曲하게 된다.
그런데 왜곡할 만한 역사조차 없는 경우에는, 이제 온갖 道德主義的 名分을 내세우게 된다.
예컨대, 21세기에는 人權이라는 명분만큼 그럴듯한 명분은 없다.
인권은 참으로 소중한 보편적 가치 개념이지만, 이렇게 한갓 명분으로써 악용되는 도덕은, Nietzsche가 비판한 ‘奴隷道德’ 部類쯤으로나 분별될 따름이다.

저 먼 古代로부터 國家의 구성원으로서 살아내는 인간존재의 삶은, 아무리 微細한 상황일지라도 국제정치의 거대한 흐름에 의한다.
마치 ‘Butterfly effect’처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이,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세상 理致다.
그러니 한 인간존재의 미세한 행위가, 거대한 국제정치적 사건으로 飛火될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필자는 그러한 국제정치의 作動原理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대적 사건으로서 一帶一路를 제시한다.
흔히 一帶一路를, ‘시진핑’이라는 중국의 현대판 皇帝 個人이 도출해 낸 執權政策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一帶一路의 中國夢은, 결코 ‘시진핑’ 개인의 차원에서 머물지 않는다.

그 夢想은 중국을 넘어서서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전체를 搖動케 하고 있는 탓이다.
따라서 이를 살핌으로써, 현대의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 역시 赤裸裸하게 분석할 수 있다.
美中 貿易戰爭이 시작된 직접적인 원인도 一帶一路이며, 北韓의 핵무기와 무역제제에 관련된 문제들 역시 一帶一路와 첨예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제정치적 상황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이슈로서, 一帶一路는 가장 시의적절하다고 할 것이다.
-하략-

저자소개

-상략-
현대의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主唱하는 것은, 모름지기 中國夢이다.
과연 중국이 꿈꾸는 ‘중국의 꿈’은 실현될 것인가.
그런데 中國夢이 실현되든 실현되지 안든,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죄다 불안스럽고 불편하다는 점을 인식케 된다.
특히 一帶一路 式의 中國夢이 실현되었을 때, 그것은 대한민국에게는 惡夢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역사적 사례로써 익히 검증된다.
동아시아에서 중국대륙이 강력한 帝國으로서 정립되었을 때, 인접해 있는 만주대륙과 한반도는 늘 정복의 一順位였다.
그래야만 名實相符한 天子의 제국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현대에 이르러서도, 지정학적으로 부득이하여 배척될 수 없는 중국이, 다시 中國夢을 꿈꾸기 시작한다는 일은, 대한민국으로서는 여러 이유로 인해, 당최 불안한 미래에 대해 銳意注視해야만 하는 사안일 수밖에 없다.

현대의 중국이 모색하는 中國夢은, 과거 주변국들을 君臣關係로써 屈從시키던 짓을 꿈꾸는 것일까.
현대적인 自由民主主義 체제문화를 전면적으로 거부하고서, 과거 獨尊儒術하던 儒敎文化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식의 재현을 꿈꾸는 것일까.
궁극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사상적, 종교적인 온갖 것들을 죄다 獨裁하던 天子의 帝國을 부활시키려는 것일까.
그래서 그러한 과정에 걸림돌이라 인식했던 檀君朝鮮, 高句麗, 高麗, 渤海, 統一新羅, 朝鮮 등의 경우처럼, 주변국들이 자기들의 中國夢體制에 순응하고 굴종할 때까지, 침략과 정복을 자행하겠다는 것인가.

이러하니 가장 근접해 있는 국가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으로서는, 도무지 불안과 공포를 숨길 수 없다.
그러다보니 중국 자본을 受惠하는 親中主義者들도 多數 발생하는 상황이며, 그러한 자들은 과거 大東亞共營圈을 主唱하던 日本帝國을 좇아, 韓日合邦(庚戌國恥)을 주도했던 親日派들과 유사하게, 中國夢의 실현에 어떻게든 기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필자도 오랫동안 中國哲學을 전공 삼아 공부를 하였던 탓에, 계속 學界에 남아 대학이나 연구소에 재직했다면, 아마도 親中主義者로서의 혜택에 대해 끊임없는 유혹과 압박을 당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하튼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공동체를 存續시키는 체제이론이 自由民主主義와 資本主義라는 점이다.
그러니 현재로서는 그것을 견고히 유지할 때, 다소 나아지거나 아니면 적어도 현상유지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是認해야만 한다.

이는,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
다만 ‘生存의 利得’을 위한 不得已다.
만약 이러한 것들을 解體하고서, 보다 나은 사회를 정립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가 존재한다면, 응당 그것을 추구함이 마땅하다.
그런데 현재 暗?的 대안으로서 제시되는 人民民主主義, 社會主義, 共産主義, 主體思想 따위가, 과연 그러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다만 주의할 대목은, 人情的으로나 人道的으로 北韓의 同胞들에게 한 겨레로서의 민족적 共通感을 갖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國際社會라는 弱肉强食의 현장에서, 그러한 感性的 판단이 시의적절한 대안으로서 작동한 역사적 사례는 거의 不在함을 유념해야 한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로서 국제정치적 관점을 갖게 되면, 적잖은 인생의 의문이 해소된다.
혁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근원적인 사회문제들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가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현실세계의 온갖 不合理와 갖은 不條理에 대해서도 理解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할 때, 인간존재는 외부의 바람에 煽動당하지 않으며, 오롯한 자기의 삶에 충실할 수도 있게 된다.
世間의 인간존재들이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자기에게 찾아든 苦難의 원인을 명확히 알게 된다면, 그것에 대해서 나름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近代 이전에는 국제정치적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 위대한 先知者로서 숭앙되는 인물들의 텍스트였다.
예컨대, 老子, 論語, 大藏經, Bible, Quran, 그리스哲學書 등이 그러하다.
그런 先覺者들의 텍스트를 공부하면, 현실세계라는 ‘우물 안 개구리’ 상태를 극복하고서, 天地自然이라는 거대한 그림을 살필 수 있게 된다.
곧 天地自然의 ‘그레이트 게임’을 인식하게 되는 탓이다.
그래서 그들의 著作이 현재까지도 인류의 古典으로서 숭앙받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직접적으로 天地自然의 상황을 살피는 시대이다.
예컨대, NASA에서 운영하는 인공위성 화면은 실시간으로 地球라는 行星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지구촌 전체를 살필 수 있는 관점을 지니지 못한다면, 각 개인의 삶의 문제 역시 마땅한 해답을 갖지 못하게 된다.
아무리 미세한 상황일지라도 그 결정적인 원인은, 결국 거대한 ‘그레이트 게임’에 의한 逆나비효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국제정치적 관점의 培養과 思慮는 실로 중요한 삶의 태도라고 할 것이다.
제아무리 小乘的 깨달음을 얻어 解脫한다고 해도, 결국 현실세계에서 생존하는 한, 거대한 ‘그레이트 게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음은 실로 不得已다.
이러한 본래적 사실을 是認하지 않는다면, 결코 삶의 現象은 죽음의 순간까지 나아지지 못한다.

목차소개

▣ 목차



제1장. ‘그레이트 게임’이 시작되다
영국, 러시아, Arthur Conolly, Rudyard Kipling, 帝國主義, 不凍港,
植民主義, 日帝强占, 韓國戰爭, 冷戰, 脫冷戰, 등소평, 南巡講話,
중국 개혁개방, 地政學, 중앙아시아, 民族主義, 중동, 覇權主義,
New Great Game, 名分과 實利, 韓中日, 東北工程, 북한, 핵무기.

제2장. 에너지 금융 ‘그레이트 게임’
貿易戰爭, ?光?晦, 新氣候體制, 에너지 안보, 中國夢, Shale gas,
石油波動, 原子力 에너지, 太陽光 에너지, 에너지 파이프 라인,
Oil Pipeline Diplomacy, 중국의 팽창주의, 資本과 金融, 비트코인,
脫稅, 不法資金, 匿名性, 돈세탁, 欲望無意識, 集團的 搖動.

제3장. 一帶一路 ‘그레이트 게임’
육상 실크로드, 해상 실크로드, 시진핑, 從北主義, 親中主義,
勞動黨政權, 六廊六路多國多港, America First, FTAAP, AIIB,
政策溝通, 設施聯通, 貿易暢通, 資金融通, 民心相通, 天安門事件,
中國共産黨, 全體主義, 法輪功 彈壓, 臺灣, 中體西用, 變法自疆,
SCO, 勢力轉移, 東道西器, 和魂洋才, 메이지유신.

제4장. 미국 아시아 ‘그레이트 게임’
儒敎文明圈, 儒敎思想, 禮規範, 事大字小, 朝貢-回賜關係, 中華主義,
上下, 尊卑, 貴賤, 親疏, 遠近, ASEM, 朝中同盟, 韓美同盟,
文明, 半開, 未開,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 global governance,
新型大國關係, value distribution, ord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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