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ROBERT FULGHUM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7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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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뉴욕타임스 34주간 1위, 전 세계 103개국에서 출간
대한민국 200만 독자들이 열독한 인생 잠언록
미국 의회에서 낭독되고 한국 국회에서 인용되는 지침서
중학생이 읽어야 할 문학서, 대학생 필독서, 명사들의 추천서

∼ 전 세계 1,700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생책 ∼
“삶의 지혜는 대학원 상아탑 꼭대기가 아니라
바로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다!”

우리는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에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나이를 먹어간다. 그런데 여기, 인생의 커다란 질문 앞에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고 대답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에세이스트인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이다. 그는 살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한다. 퍼시픽 노스웨스트의 한 교회에서 목사로 봉직한 풀검은, 어느 유치원 입학식에서 ‘내가 유치원에서 배운 것’이라는 제목으로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실은 삶의 기본이 되는 진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연설은 모인 사람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어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더니 각종 매체에 소개되고 미국 국회에서도 낭독되는 열풍을 일으킨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가 탄생한다. 의외적이면서 재치 가득한 울림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친 것이다.

이 책은 198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34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무려 97주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다. 전 세계 103개국에서 3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무려 1,700만 부가 팔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청소년 권장도서, 대학생 필독서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아왔다. 이렇게 세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찬사를 받아온 이 책이 출간 3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새로이 찾아왔다. 팍팍한 일상생활에서 옛 추억의 포근함과 변하지 않는 감동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따듯함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 초판과 달리 출간 15주년에 20여 편의 글을 덧붙여 개정증보판을 출간하였는데, 이번에는 그 위에 세련되면서도 사랑스런 표지 디자인으로 옷 입고, 달라진 본문 편제로 독자들을 만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계속 다시 배우게 된다. 강의, 법, 사회규범, 서적, 설교 등 훨씬 복잡한 모습으로 삶은 우리가 배운 것들을 제대로 아는지, 실천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니 삶이 복잡하고 어렵다 느껴질 때 어린 시절 배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시작하는 단순한 지침 앞에 문제를 놓아보라. “삶의 지혜는 대학원의 상아탑 꼭대기가 아니라 바로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존 가드너 John Gardner
1933년에 뉴욕주 바타비아에서 태어났으며, 워싱턴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오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설, 시, 비평, 중세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고대 영어로 쓰인 최초의 대서사시 『베오울프』를 괴물 그렌델의 시점에서 새로 쓴 『그렌델』과 1976년에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10월의 빛』 등이 있다. 소설 창작 강사로도 유명했던 그는, 오벌린 대학,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서던 일리노이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주립 대학 빙엄턴 캠퍼스 등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1982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뜨기 전에 완성된 『소설의 기술』은 그가 살아생전 가르쳤던 ‘소설의 기술’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영미권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소설작법서 가운데 한 권으로 남아 있다.

옮긴이: 황유원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밥 딜런: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공역), 『예언자』 등이 있다.

목차소개

추천사
서문

1부 문예 미학 이론에 관하여

1장 미학 법칙과 예술의 비밀
2장 기본기, 장르 그리고 ‘꿈으로서의 소설’
3장 재미와 진실
4장 메타픽션, 해체주의 그리고 즉흥적 창작

2부 ‘소설의 절차’에 관하여

5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
6장 테크닉
7장 플롯 짜기

연습문제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진지한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소설쓰기의 기술
레이먼드 카버에게 소설쓰기를 가르쳐준 존 가드너!

“위대한 작가가 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어떤 고정된 법칙도, 한계도, 제약도 있을 수 없다.”

존 가드너는 소설가로 유명했던 것만큼이나 문예창작론 강사로도 유명했다.
자신이 했던 수업과 세미나에 기초한 이 실용적이고 유익한 안내서에서
그는 훌륭한 글의 원리와 테크닉을 간단하고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35년 만에 번역된 소설 쓰기의 고전
영미권에서 작가 지망생들과 글쓰기 교사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불리며 탐독되어온 『소설의 기술』(원제: The Art of Fiction)이 35년 만에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이 책을 쓴 존 가드너는 저명한 소설가이자 시인, 중세문학 연구자, 비평가이기도 했지만, 평생 여러 대학을 다니며 소설 창작법을 가르친 유명한 강사였다. 가난했던 습작생 레이먼드 카버에게 자신의 작업실 열쇠를 주며 글쓰기를 독려했던 것으로 유명한 가드너는 문예 창작을 가르칠 때 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고, 그의 친구들과 작가들을 비롯한 여러 대학의 문예 창작과 강사들도 이를 빌려 자신들의 강의에 애용했다. 이 책은 명료하고 단호한 문체로 가득하다. 가드너가 소설 쓰기에 대해 평생 생각하고 가르쳐온 것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원서는 저자가 1982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완성한 원고로 이듬해 출간되었다.

“만일 어떤 규칙도 없다면, 혹은 어떤 규칙도 우리가 신경쓸 만한 가치가 없는 것들이라면
처음 시작하는 작가는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진정한 작가란 테크닉이 몸에 완전히 배어버린 자다
저자는 이 책을 진지한 젊은 작가 지망생들 위해 썼다고 상정한 뒤, 진지한 작가들은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엄청난 인내와 시간을 가지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위대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하나는 분별 있는 사람 됨됨이를 갖추는 것으로, 이는 세상의 감식자로서의 신뢰성과 개성, 기질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스스로의 미학적 판단과 본능에 대한 믿음으로, 이는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무엇이 성공하고 무엇이 실패할지 바로 알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작가만의 시선을 가지면서도 비평가처럼 보는 법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책을 읽고, 꾸준히 신중하게 글을 쓰되 자신이 무엇을 쓰고 있는지 사려 깊게 평가하고 또 평가하면서 써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성과 함께 연마한 지성과 감성. 이는 문예 창작은 가르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저자가 평생 견지해온 지론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작가라도 문학에서 가능한 한 최고의 효과들에 익숙하지 않으면 사실상 그는 그보다 덜한 수준의 효과들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라며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며 깊이 생각할 것을 권한다. 헤밍웨이는 소설의 기술을 익히는 방법은 멀리 떠나서 쓰는 것이라 했지만, 셔우드 앤더슨과 거트루드 스타인에게 배우러 갔다가 그들의 곁에서 살아버렸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나아가 존 스타인백의 대표작 『분노의 포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었지만 절반만의 지식으로 공정함을 잃고 정당한 평가를 하지 못한 채 실망스러운 멜로드라마에 그치고 말았다고 평하기도 한다.

소설의 정서적 핵심은 캐릭터, 캐릭터를 살리는 플롯
이 책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다룬다. 소설의 활력은 선명한 디테일에서 온다는 점. ‘우리를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것, 우리를 믿게 만들거나 불신조차 망각하게 하는 것, 우리가 그 거짓말을 비웃으면서도 그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은 외형적인 디테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캐릭터가 중요하지만 플롯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어떤 흥미도 매력도 끌지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고 말한다. 또한 좋은 소설의 미덕에 민감한 독자들은 사소한 실수에도 가상의 꿈으로부터 멀어져 즉시 책장을 덮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과도한 디테일과 엉망인 사건 순서, 괴상한 모방과 심리적 거리의 부주의한 변화, 맞춤법 등 아마추어뿐 아니라 프로 작가들의 작품에서도 의도치 않게 범한 흔한 실수를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전과 현대의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을 풍부하게 분석하고 다룬다. 이 책은 글을 쓰는 기교와 함께 문장과 스토리의 결을 느끼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도 담고 있기에, 젊은 작가들이나 소설을 쓰는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작품들도 많지만 역자가 성실하게 각주로 설명해놓았다.

작가들이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소설 작법을 상세하게 서술
이 책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는 소설 및 예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이론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소설이 무엇인지, 소설이 하는 일과 소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소설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지, 사건의 표현 방식, 플롯과 캐릭터, 배경과 주의 선택 등에 대해 다룬다. 2부에는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다룸으로써 보다 나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돕고, 플롯짜기를 비롯해 모방, 어휘, 문장, 리듬, 시점, 지연, 스타일 등 구체적인 기교에 대한 지침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룹과 개인별 생각 거리와 실용적인 테크닉 개발을 위한 ‘연습문제’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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