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절이든, 난 좋아

별이(남별이) | 이페이지 | 2018년 11월 1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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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에 돌아오고 나니, 나에게 주어진 기쁘지만 왠지 모를 불편한 자유가 반갑기도 때론 낯설기도 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당시 ‘리틀 포레스트’ 영화가 흥행하기 시작했다. 영화는 삶에 지친 청춘들을 위한 영화라는 말에 냉큼 달려가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내용은 일상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계절들을 보내는 이야기였다. 스크린에 보인 아름다운 계절들의 분위기와 느낌들은 내가 예전에 느꼈던 추억들을 상기시켜주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맞게 농사일을 하는 모습을 보자니 어렴풋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도와드렸던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의 잠재되어 있었던 옛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오르게 할지도 모르고, 또 다른 이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상상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작은 숲인 우리 시골에서의 행복하고도 수많은 추억이 책안에서 존재해 잊히지 않은 채 영원히 그 당시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낯가림이 심해 조용한 침묵을 못 견디어 말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추억 속에서 행복했던 기억들과 망각들을 끄집어내길 좋아합니다. 책 읽는 것과 꽃을 사랑하고 문장들을 마음에 새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잘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때론 밉기도 하지만 예쁜 게 더 많은 샤론이의 언니이기도 합니다.

목차소개

제1부. 계절에 따른 포레스트
개구가 움직이니 드디어 달력을 본다.
‘망종’이 일찍 오길 바라다.
양손가득 금빛 물결이 넘실거리다.
눈: 때문에 눈이 부신 작은 마을

제2부. 날것 그대로의 포레스트
봄은 봄나물들의 향기를 남기고.
그래서 우린 어떤 깨를 사용하는데?
옥수수를 털어보자.

제3부. 아날로그 포레스트
비료포대는 버리는 게 아니야.
소꿉놀이 장난은 개울에서.
여기도 저기도 화장실인걸.
은하수가 흐르는 밤.
가마솥 흰쌀밥


제4부. 동식물의 포레스트
삶과 죽음을 지켜보다.
오랫동안 가까이에 존재하길.
손길이 닿았던 그 자리의 꽃들.
시끄럽게, 때론 고요하게.


제5부. 내 이야기속의 포레스트
천국과 지옥이 공존한 그곳에서.
책장 속, 내 마음.
그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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