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

강희남 | 키메이커 | 2018년 1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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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재혼에 적합한 시기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재혼부모들이 각자 자신의 자녀를 데리고 재혼하는 경우, 언제든 항상 가족관계로 인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가정환경과 양육방법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가족들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의붓자녀와의 감정적 유대감이 언제 형성될지는 알 수 없다. 단 몇 달 만에 감정대립이 해소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자녀문제 때문에 “자녀들이 다 자라서 부모의 이혼이 그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까지 재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헛된 꿈”일 뿐이라고 부부 상담전문가 샤론 챔프만은 말한다. 가족관계의 변화는 나이에 상관없이 불안감은 주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다 성장하여 집을 떠날 때에도 “언제나 돌아와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자녀가 너무 어려 아무것도 모를 때 재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달라진 부모 혹은 양육방식’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받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최진성 리포터, “이혼 이유 모르면 재혼도 실패”, 내일신문, 2007-07-27)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와 미주리 대 심리학과 교수들이 13년간 이혼 가정의 대학생 1,000명의 사례를 분석해 쓴 심리학책은 재혼을 고심하는 이들에게 많은 걸 시사한다. 저자들은 이혼과 재혼은 총체적 파국이 아니라 새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재혼 가정의 아이들은 어른들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며 새 환경에 잘 적응했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이 아이들에게 충격과 상실 등을 안기는 건 분명하지만 아이들은 결국 부모 이혼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
책에 따르면 아이들이 현실(부모의 이혼과 재혼)의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살아가는 데 긍정적이고 성숙한 에너지로 작용한다.(한국아이닷컴 조옥희 기자, 재혼 대세 됐다지만 현실은 "글쎄…"그와 그녀의 선택 '두 번째 결혼', 2013.12.21)

자녀들이 부모 재혼이 부모의 이혼만큼 큰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아이들이 현실(부모의 이혼과 재혼)의 고통을 극복하여 자신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긍정적이고 성숙한 에너지로 전환 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의 역할과 역량 그리고 책임에 달려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부모가 재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특히 재혼은 아는 게 힘이 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충실을 기한 책이다. 그동안 재혼 전 또는 재혼 후 생활에서 특히 자녀 문제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면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대표. 그동안 가족관련 내용을 주제로 집필과 상담, 강의, 방송출연에 임하면서 특히 초혼과 다른 재혼만이 지닌 재혼의 <특수성>을 소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에 역점에 두고 있다.
재혼을 주제로 『보편화된 재혼인식과 재혼바로알기』『재혼조건과 재혼성공비결』 『재혼후 가정관리』『황혼재혼』『재혼전 마음정리』『재혼전 검증사항』이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외 3권이 있다. 그리고 졸혼 주제로는 『졸혼: 결혼관계의 재해석』 『졸혼을 선택하는 이유』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가 있다. 관련주제로 칼럼(매일경제인터넷판)과 블로그(재혼헬프라인, ksfs.tistory.com)를 운영 중이다. khn52@daum.net

목차소개

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차례

서문을 겸한 감사의 글

제1장 자녀와 함께하는 ‘재혼맞선’ 현장

1. 재혼에서 자녀문제
2. 아이들은'일괄협상'의 대상
3. 엄마와 아빠 집을 전전하는 아이들
4. 자녀의 정서적 적응과 상대방자녀의 출산문제

제2장 재혼가정에서의 자녀교육

1. 자녀양육을 위한 전제조건
2. <부모역할> 제휴하기
3. 새자녀(=계자녀)를 '내 자식’으로 보기위한 노력
4. 아동학대에 대한 ‘편견’

제3장 재혼가족의 구조와 특징

1. 재혼가족의 특성
2. 재혼가족이 초혼가정과의 다른 점
3. 가족주기의 수용과 생활주기의 불일치
4. 비현실적 기대 버리기

제4장 재혼가정의 정립

1. ‘가족’이 되느냐 '동거인’이 되느냐?
2. 충성심 갈등과 소속감 형성/새로운 가족의식 만들기<1>
3. 경계정립과 가족사 만들기/새로운 가족의식 만들기<2>
4. 착한계모이야기와 ‘팥쥐엄마 프레임’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는 종종 재혼을 하더라도 초혼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된다는 소박한 생각을 갖고 재혼에 임하게 되는데 어쩌면 이런 생각이 재혼가정을 더 힘들게 하는 출발점이 된지 모른다.
재혼가정 문제 전문가인 퍼트리샤 페이퍼나우 박사는 재혼가정이 겪는 문제를 초혼가정과 동일한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보스턴 지도를 가지고 뉴욕 시내 거리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사실 재혼은 가족과 함께 결혼 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족이라 함은 물른 아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재혼 추이를 보면 재혼 대상자 남녀모두 양육아 보유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재혼을 하는 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아이들'문제이다.
아이들은 재혼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시금석 역할을 한다. 또 어떤 재혼 희망자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받아 들여 지지 않을 때는 재혼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까지 어른위주의 성혼중심으로 다루어진 대부분의 재혼서적과 달리 아이들 문제를 ‘부록’이 아닌 ‘중심’으로 그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자녀와 동반하는 재혼가족의 경우 반드시 일독해야 할 필수적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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