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은퇴자

김건중 | W미디어 | 2018년 10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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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전설이 된 어느 낙하산 감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가 국책금융기관의 낙하산 감사로 보낸 3년의 기록인 이 책이 단순한 신변잡기나 회고록을 넘어서는 것은 감사의 역할과 낙하산 감사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상 기밀과 관련자들의 신상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관계자의 실명을 거론할 수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공개하려는 데는 감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나 자료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현실에서 낙하산 감사들이 감사 업무에 대한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은퇴하자 곧 귀촌을 하고 농부가 되었다. 농사를 짓다 보면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것까지가 농부의 몫일 뿐 얼마나 열매를 얻느냐는 하늘에 달렸다 한다. 저자는 자신이 이상적인 감사의 모델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감사라는 직책에 대한 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회사를 떠난 후 감사원은 그 회사를 자체감사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자신이 열정을 다해 일한 회사의 업무가 비록 자신이 떠난 후이지만 정당하게 평가받고, 또 남은 직원들이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주니 그는 행복한 은퇴자이다.

저자소개

김건중은 고려대 경제학과와 미국 남가주대(USC)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부장을 거쳐 한국창업투자(주) 전무이사, 신용보증기금 상임감사, 한국선물거래소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 연천에서 은퇴 후의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 10년 만에 걸려온 전화
2. 노조의 낙하산 저지
3. 케이크 속의 봉투
4. 그 놈의 자식 때문에
5. 업무의 간소화, 효율의 극대화
6. 감사백서를 만들다
7. 조사는 철저히, 처벌은 신중히
8. 결식아동 가정 심방(尋訪)
9. 넝쿨째 굴러온 복을 차버린 당신
10. 신우회 운영 개편, 그리고 기적의 체험
11. 미담의 주인공이 된 노조
12. 직업병이 된 의심병
13. 축의금에 얽힌 에피소드
14.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려다가
15. 거절할 수 없는 청탁
16. 민원과 청탁 사이
17. 시험대에 오른 첫 특별감사
18. 미묘한 사건에 휘말린 동창생
19. 토착 비리에 주목하다
20. 명절의 암행감찰
21. 익명의 투서라도 확인이 필요하다
22. 나부터 특전을 버려야
23.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의 의미
24. 감사요원은 선발부터 공정하게
25. 전관예우도 감독기관 나름
26. 밥값은 한 거지?
27. 목표 지상주의의 함정
28. 사이버 감사에 착안하다
29. 감사 신문고 설치
30. 감사인의 자세
31. 감사인의 집단의식화
32. 감사실은 최고 대우를 해야 한다
33. 감사를 통한 모범․우수 직원의 발굴
34. 시중은행 감사들과의 모임
35. 인맥(人脈)과 교맥(敎脈)
36. 우연히 발견된 범죄조직
37. 꼬리 자르기
38. 느닷없는 표적감사
39. 사장과 감사의 역학 관계
40. 금융 사기단과의 연결고리
41. 마지막 카드
42. 외부로 유출된 감사자료
43. 감사자료 유출의 오해
44. 감사는 필요악인가?
45. 감사의 계명
46. 행복한 은퇴자
47. 전원생활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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