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 WORK #5 진정성 리더십

허미니아 아이바라,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 가우탐 무쿤다 외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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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를 위해 일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

‘HOW TO LIVE & WORK’ 시리즈는, ‘직장에서 어떻게 인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rdBusiness Review)」에 실린 인기 칼럼을 엮은 것으로, 대니얼 골먼, 앨런 랭어, 로버트 치알디니 등의 심리학 석학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우리의 감정이 어떻게 우리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검증된 연구를 통해,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감정지능을 높이고, 인간관계를 극복하는 법 등 실질적인 조언들을 제시한다. 1권 〈마음챙김〉, 2권 〈공감〉, 3권 〈행복〉, 4권 〈회복탄력성〉, 5권 〈진정성 리더십〉 6권 〈영향력과 설득〉 등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 〈마음챙김〉에서는 자신의 사고와 기분을 스스로의 의지대로 다루어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마음챙김의 가치부터 마음챙김에의 과학적 접근, 마음챙김을 업무 효율 향상으로 연결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에 이르기까지, 마음챙김을 통해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이 담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들은 일상의 행복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된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도 내 마음을 지키는 법에 대한 조언과 직장에서 정서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는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인간답게 일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름: 허미니아 아이바라(Herminia Ibarra)
약력: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 조직행동학 교수, 『아웃사이트』『터닝포인트, 전직의 기술』저자

이름: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Gianpiero Petriglieri)
약력: 프랑스 인시아드 조직행동학 부교수, 정신과 의사

이름: 가우탐 무쿤다(Gautam Mukunda)
약력: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조직행동학 조교수, 『인디스펜서블』저자

이름: 새라 그린 카마이클(Sarah Green Carmichael)
약력: 「하버드비즈니스리뷰」수석 편집자

이름: 실비아 앤 휴렛(Sylvia Ann Hewlett)
약력: 인재혁신센터(Center for Talent Innovation)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이름: 롭 고피(Rob Goffee)
약력: 런던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직행동학 명예교수

이름: 다이애나 메이어(Diana Mayer)
약력: 시티그룹 임원

이름: 앤드루 맥린(Andrew N. McLean)
약력: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연구원

이름: 피터 심스(Peter Sims)
약력: 작가이자 기업가, BLK SHP 재단 창립자

이름: 빌 조지(Bill George)
약력: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교수, 메드트로닉(Medtronic)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

이름: 에마 세팔라(Emma Seppala)
약력: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연민과 이타심 연구 및 교육 센터 소장, 『해피니스 트랙』저자

이름: 가레스 존스(Gareth Jones)
약력: 런던대학 경영대학원 경영개발센터 연구원

이름: 아디 이그네셔스(Adi Ignatius)
약력: 「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

역자소개

이름: 도지영
약력: 엔터스코리아 소속 전문 번역가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경제』『돈의 힘』『심플하게 말하기』등이 있다.

목차소개

1 진정성 리더십 찾기
자아 인식을 통해 가치와 원칙을 실현하는 법
— 빌 조지, 피터 심스, 앤드루 맥린, 다이애나 메이어

2 진정성의 역설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식이 필요하다
— 허미니아 아이바라

3 상사가 약점을 내보일 때 얻을 수 있는 것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 에마 세팔라

4 직원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리더가 되려면
‘냉정한 감정이입’ 활용법
— 롭 고피, 가레스 존스

5 직장 생활을 방해하는 인종의 장벽 무너뜨리기
관례에 순응하기 위해 정체성을 희생해야 할까?
— 실비아 앤 휴렛

6 회사 차원의 사과가 효과를 내려면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슬퍼 보여야 한다
메시지와 감정을 일치시키는 법
— 새라 그린 카마이클

7 리더의 감정 표현, 어디까지 괜찮을까?
가우탐 무쿤다 교수와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 교수와의 인터뷰
— 아디 이그네셔스, 새라 그린 카마이클

주석

출판사 서평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나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리더를 위한 카리스마와 인간미 사이의 균형 잡기

리더라는 위치는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 자리다. 사람, 조직, 결과를 책임지고, 지속되는 상황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스트레스를 피할 방도가 없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길을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자유는 더 커지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의 강도도 더 강해진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 자신만의 균형 감각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과거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결단력, 자신감, 타인을 압도하는 영향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무례함, 냉정함, 비공감, 편협함)은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깊어졌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점점 분명해졌다. 오늘날 사람들이 꼽는 새로운 리더 세대의 요건은 ‘진정성’이다. ‘Authentic’이라는 말은 원래 예술작품에서 ‘진품’을 뜻했으나, 리더십의 개념에서는 다르다. 진정성이 있는 리더란 목적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속해서 실행하고,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다른 이름은 원칙, 진심, 그리고 공감!
직원들은 지구를 구할 영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리더를 원한다

많은 리더가 외부 세계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을 측정하려 한다. 이들은 승진과 물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세간의 인정과 지위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진정성을 갖춘 리더는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인생에서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자아 인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로 보며, 이러한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하는데, 내면의 가치를 통해 부여받는 동기와 외부에서 보상과 인정을 얻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리더 주변에는 확실한 지원팀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리더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을 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을 때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지원팀이다. 리더는 이들을 통해 이상과 현실을 통합하며, 자신이 현실에 기반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는다.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리더는 마음을 열고, 약한 모습도 드러낼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어떤 대상을 깊이 배려할 때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더의 인간적인 내면을 보여주는한 가지 행동은 용서다. 용서는 실수를 봐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끈기 있게 직원의 성장을 격려해준다는 뜻이다. 이는 리더가 직원들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리더는 리더십의 전제 조건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단지 리더 역할을수행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원들은 업무상의 의무만 다하면 된다는 식의 리더에게 헌신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리더에게 그 이상의 모습을 바란다. 일반 직원과 똑같이 열정적으로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그런 리더를 원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왜 지금까지 진행된 1,000건 이상의 연구에서 이상적인 리더의 특징을 알아내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인터뷰 내용을 글로 옮긴 3,000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분석하면서 우리 연구팀은 인터뷰 대상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어떠한 일반적인 특징도, 특성도, 기술도, 스타일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들의 리더십은 그보다 각자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적, 잠재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했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 pp.12-13, 1 진정성 리더십 찾기



‘진본authentic’이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예술 작품이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인 경우를 뜻하는 표현이었다. 물론 리더십의 성격을 설명할 때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진짜 나 자신’이라는 모습만 고수하면 사람은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성찰만으로 밝힐 수 없었던 자신 안의 여러 모습을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리더가 모든 생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전부 밝히며 완전히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비현실적인데다 위험한 일이다.

- pp.53-55, 2 진정성의 역설



사회적 유대 관계 전문가인 브레네 브라운(BrenéBrown) 교수는 수천 건의 인터뷰를 실시해 사회적 유대 관계의 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거기에는 취약성(vulnerability)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성은 약하다거나 저자세를 취한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뜻한다. 또한 취약성이라는 개념은 ‘업무상 거리를 유지하며 필요 이상 감정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불확실성, 위험, 감정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바꿔놓는다.

- p.86, 3 상사가 약점을 내보일 때 얻을 수 있는 것



경험이 많은 노련한 리더라도 사과를 하는 일은 불편하다. 불편함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찡그리거나 어색하게 웃거나 심지어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는 시도가 나온다. 리더들(특히 미국인 리더)은 슬픔이나 비통함을 너무 많이 드러내서는 안 되며, 대신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린케 교수와 애덤스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생각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 p.120, 6 회사 차원의 사과가 효과를 내려면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슬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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