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제

이재하 | 북랜드 | 2018년 10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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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소개

그리움과 곡진한 사랑의 시학.
이재하 시인의 첫 시집 <목련제>. 2009년 계간 <문장>으로 등단한 이후 처음으로 펴낸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그리움과 사랑의 정서를 다양한 빛깔과 정교한 무늬로 직조한 개성 있는 시편들을 발표하였다.
정신적 본향인 고향과 자연을 애틋하게 그리는 향토적 서정과 더불어 일상적인 현실 속에서 빚어지는 시인의 내면세계에 대해 다양한 은유와 상징 기법과 같은 여러 가지 미학적인 시적 장치가 결합하여 어우러진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서정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한, 시 언어의 부드러운 속살과 묵직한 무게를 마주할 수 있다.
지난날과 지금, 여기를 종횡으로 교차하며 빚어지고 있는 시 전반을 관통하는 시의 주 정서는 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으로, 시인이 그리움과 연민으로 기억하고 있는 지난날, 원초와 관능으로 그리고 있는 자연에 생명력에 대한 찬사, 치열하게 갈구하는 너와 나 사이에 상존하는 곡진한 사랑의 마음에 이르기까지 궁극적으로 시인이 추구하고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 그리움과 숙명과도 같은 사랑임을 사랑의 시학詩學임을 공감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소개

이재하 시인

경북 의성에서 출생하여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계간 《문장》으로 등단했다.
대구문인협회, 문장작가회,
형상시문학회, 죽순문학회 회원이며
순수음악모임인 대구악우회,
필하모니쏘사이어티 Aclua 회원이다.

목차소개

목차

자서

1부 사랑, 오래된
가을 / 어머니 / 목련제 1 / 어떤 이별 / 나비의자 / 깜빡깜빡 신호등
개복숭나무 / 호미곶 / 황소 / 어머니별 / 사랑, 오래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 형제 / 사과가 익어가는 것 / 파문
헐렁해질 때까지 / 여인숙

2부 보쌈, 그 엉뚱한
매일매일 구멍들 / 시애틀 추장님께 / 고해소 목욕탕 / 삼월에 온 크리스마스
보쌈, 그 엉뚱한 / 석공 / 은퇴한 숲 / 목련제 2 / 송골매 1 / 송골매 2
껍질 / 배꽃의 변명 / 낙타 / 구름구두 / 새벽

3부 하늘정원
비명, 마지막 끈의 / 마네킹, 기억을 도둑맞다 / 우리 집 전기 처음 들어오던 날
귀향 / 자벌레 / 사랑의 인사 / 체념 / 감꽃 / 멍에 / 면벽수행
내 친구, 상춘이 / 하늘정원 / 숙명

4부 노을에 묻다
달빛사랑 / 간이역 / 맨발의 나무들 / 구룡포 연가 / 꽃, 사과나무
노을에 묻다 / 전등 켜는 장독대 / 꽃, 흔들리는 / 섬 / 벚꽃의 생존법
어떤 길 / 산불 / 연리지 / 놋그릇 밥상 / 파도의 뿌리

□ 해설│이태수│그리움과 사랑의 시학

출판사 서평

서평

이재하의 시는 다양한 빛깔과 무늬들을 거느리고 있다. 바라보는 방향과 그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극명하게 대비되는 정서와 문체들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지난날로 거슬러 오르며 정신적 본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향이나 자연을 노래하는 일련의 시편들에는 향토적 서정과 순탄한 구문이 두드러지지만, 현실 속에서 시선을 안팎으로 교차시키면서 자기성찰에 무게중심을 둔 경우 은유나 상징, 초현실주의 기법까지 다채롭게 구사돼 난해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의미망도 전자의 경우 그리움과 연민, 회귀의 정서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면, 후자에는 그보다 훨씬 복잡다단한 감정의 움직임과 그에 상하는 내면세계가 표출되고 있으며, ‘재현되는 이미지’보다는 ‘그려지는 이미지’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해설 「그리움과 사랑의 시학」(이태수)에서

이재하 시인 시는 낭만적인 감수성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존재에 대한 탐색에 있어, 과거 체험들을 미학적인 언어장치를 통해 현재로 선회시켜 놓는가 하면 탁월한 이미지 조탁을 곁들인다. 창작의 과정이 서정시의 본질에 닿아 있으므로 잘 지어진 이재하 시인 시의 집엔 상상의 깃발이 바람을 만나 어떻게 펄럭이는지 궁금함이 생겨나고, 시집을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는 형상화가 주는 의미심장한 아우라 때문일 것이다.
-박윤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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