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령의 명작산책

이미령 | 상상출판 | 2018년 06월 0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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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뉴미디어가 보급되면서 공공장소든 사적 공간에서든 책 펼쳐 든 사람을 만나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책을 읽는 행위는 시간이 많이 든다. 돈도 들고 정성도 든다. 잘 읽으면 ‘남는 장사’지만, 허투루 읽으면 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다. 그런데 그 아까운 시간을 투자 왜 책을 읽을까? 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양식이 다변화하는 시대. 빠른 속도로 무엇인가를 연마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스스로와 타인에게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는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독서가 당위를 잃어가는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달팽이처럼 느린 호흡을 가진 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설득하려 하지 않고 그저 작가 자신을 책에 투영해 말을 걸어온다.

목차소개

prologue ‘나는 왜 읽는가’에 답하기 위해

1 찬란하게 서글픈 인생
지금 당신 곁을 지나는 기차
『곰스크로 가는 기차』, 프리츠 오르트만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포기의 순간』, 필립 베송
외투 한 벌에 담긴 쓸쓸한 실존
『외투』, 니콜라이 고골
아주 오래된 지인의 전화
『밤 미시령』, 고형렬
찬란하게 슬픈 생명의 법칙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41년 만의 해후, 41년 동안의 의문
『열정』, 산도르 마라이
시인의 흥정이 어떤가요, 몸이여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어느 종교학자의 인생 찾아가기
『마음의 진보』, 카렌 암스트롱
냉소 가득 찬 현실의 따뜻한 대안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허수경

2 청춘을 지나오며
사랑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틱낫한의 사랑법』, 틱낫한
가난한 아버지의 눈물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 펙
나를 유혹하는 베를린의 극장
『베를린, 천 개의 연극』, 박철호
지장보살의 지팡이를 흔들면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소연
천천히 소리 내어 읽게 만든
『꽃신』, 김용익
책 한 권이 안겨주는 인생의 행복
『천천히 읽기를 권함』, 야마무라 오사무
나는 더 이상 흑맥주를 마시지 못하네
『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서서히 차오르는 달 같은 인생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자기연민의 무게를 줄이세요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톰 버틀러 보던
세상의 별관을 밝히는 서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 제레미 머서
인생이 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해?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당신, 기꺼이 흰 띠를 맬 수 있는가
『달인』, 조지 레너드

3 생명의 숨소리를 듣다
야생의 웃음소리를 잃어버린 헛똑똑이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제이 그리피스
생명을 상품으로 생각하는 우리
『즐거운 불편』, 후쿠오카 켄세이
나는 흑돔이를 개장수에게 팔아버렸다
『개를 기르다』, 다니구치 지로
베이컨을 굽지 못한 아침
『도살장』, 게일 A. 아이스니츠
결국 인간이 동물보다 못하다는 불편한 진실
『울지 않는 늑대』, 팔리 모왓
의자 세 개를 가진 자연주의자의 삶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알래스카가 들려주는 자연의 이치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
집과 여자와 돈 없이 살아가는 쾰른 대학의 노숙자
『거지 성자』, 전재성

4 오만한 세상에 훅을 날리며
사막에 피는 노란 생명의 꽃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그 참, 뻘쭘한 총질을 했네 그려
『코끼리를 쏘다』, 조지 오웰
세상의 균형을 위해 죽어야 하는 사람들
『적절한 균형』, 로힌턴 미스트리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았나요
『블랙 라이크 미』, 존 하워드 그리핀
그때 세상은 깊이 잠들어 있었다
『남영동』, 김근태
오만한 세상에 훅을 날리다
『알리, 아메리카를 쏘다』, 마이크 마커시
큰 의사는 생명의 칼을 든다
『닥터 노먼 베쑨』, 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
연탄불 양은냄비에 커피를 끓이며
『커피밭 사람들: 라틴아메리카 커피노동자, 그들 삶의 기록』, 임수진
강물에 던질 마지막 빵이라도 있다면
『소금꽃나무』, 김진숙
칼뱅은 한 인간을 살해했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굴뚝으로 사라진 생명에 대한 예의
『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

5 뭉클하게 마침표를
촛불이 켜지기 전에 음식을 주문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되르테 쉬퍼
늙은 무사, 울음을 터뜨리다
『살다』, 오토가와 유자부로
이것이 내 유일한 안식일 줄이야
『기싱의 고백』, 조지 기싱
정치와 신발은 사원 밖에 벗어두라
『비노바 바베』, 칼린디
부모의 임종을 겪어야 진정한 자식
『도쿄타워』, 릴리 프랭키
사슴을 바라보는 샘물처럼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늙은 아버지의 홀로서기
『아버지의 부엌』, 사하시 게이죠
여인숙을 떠나듯, 마지막 무대에서 내려서라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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