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상품의 일종인 것도 사실이요 오락의 대상인 것도 사실이다.
광고나 ‘propaganda(프로퍼간다)’의 수단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나, 영화는 무엇보다 문화요 예술이다. 그것은 영화의 ‘알파’요 또한 ‘오메가’일 것이다.
《조선 영화론》은 1941년『춘추』에 기고한 것으로 근현대 기간 우리나라 영화사업의 현실과 쇠퇴적 시대상을 예술의 한 측면으로 부각하고 있다. 당면한 영화산업의 근본적 전환기에 맞서 마땅히 조선이 가야 할 예술적 산업으로 다가올 세대에게 비전을 당부하고 장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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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임화(林和)(1908~1953) 아호 김철우
서울 출생
보성중학 진학, 카프동인
극단 ‘신건설’ 조직, 영화배우 활동
출판사 ‘학예사 경영, 문인보국회 참여
조선문학건설본부 조직,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 위원
월북
<대표작> 전체주의의 문학론, 일본 농민문학의 동향, 대지의 세계성, 19세기의 청산, 카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비평의 고도(高度), 조선적 비평의 정신, 수필론 외 시집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