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 미영이가 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우주의 행성들을 가지고 놀고,태평양을 발 아래 두는
천사같은 아기가 바로 자기였다고요.
그렇게 놀다가 지구의 한 집을 가리키면서
“나 이제 저 집으로 갈래!”했다는군요.
그 꿈 이야기를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춘기를 보내며 힘들거나 괴로울때면
“엄마,아빠 왜 나를 낳았어? 하며 투정부렸던 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결핍이 되기도 했고,반항이 되기도 했던 지난날이 떠올랐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자신들의 선택이였다면요!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나의 책임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사명을 찾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저를 길러주시는 부모님과 우주에 진정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지금의 부모님을 선택한 것은
감사,행복,축복받은 일이라고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시면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동화를 만들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광활한 우주보다 더욱 가치가 있는 존재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