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랜딩(Soft Landing) 2권(완결)

펜로즈 | | 2018년 05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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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멀리서 반짝이던 별을 내 품에 안았다.
어제는 만날 수도 없었던 사람이
오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외톨이 별 노아와 가장 밝은 별, 이별의
우리 별 지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

* * *

「너는 날 몰라. 낯선 이에게 많은 걸 드러내지 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그를 본 순간, 별은 직감했다.
눈부시지만 쓸쓸한 바다 같은 남자는
내게 가장 위험한 남자이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라고.

「……어떤 추억도 기억도 없는 장소가 필요했을 뿐이야.」
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낯선 그에게 그리움의 감정이 움터 버렸다.

하노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기적처럼 찾아온 세 번의 우연.
그녀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질주하기로 결심한다.

「지금 이 시각을 기억해, 11:11.
나는 이렇게 쭉 뻗어 나가기만 할 거니까. 딱 스물네 시간만 내게 줘.」
「우리가 하게 될 건 그 무엇도 아니야. 충동적인 거야. 남자들이 갖는 욕망.」
「웃기지 마. 욕망은 여자한테도 있어.」

유통기한이 있는 만남은 이미 시작되었고,
스물네 시간짜리 모래시계는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아래로 떨어졌다.

「The night is still young and……
네 말대로 청춘이 아까워. 오늘 밤은 한 번뿐이잖아.」

저자소개

펜로즈

목차소개

00. 비행에 앞서
01. 무거운 것들이 날아오르려면
02. 서울
03. 우주에서의 만남
04. 마이 레이디 블루
05. 11:11
06. 감미로운 눈동자
07. 완전히 다른 행성
08. 하얀 공작새의 전설
09. 난류Turbulent Flow
10. 하루만 더
11. 치약 냄새의 정체
12. 지퍼백에 담아 보낸 마음
13. 무지는 축복
14. 달라진 온도
15. 노아 제임스 아서 하든
16. 향기로운 항구
17. 정구지 꽃
18. Fast Car
19. 내 별, 우리 별
20. 일상
21. 공전
22. 집으로
23. Short Film-밀레니엄의 마지막 태양
24. 바람만 불어 준다면 Ⅰ
25. 바람만 불어 준다면 Ⅱ
26. 아프리카
27. 첫 작품
28. 소프트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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