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둠이라면 당신은 별입니다

김대원 | 솟대 | 2017년 09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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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17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별 시인 김대원
수상작 『내가 어둠이라면 당신은 별입니다』 제목으로 여덟 번째 시집 발간!

서정시와 고백의 가치, 일상이 詩가 되다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문학지 『솟대문학』이 지난 2015년 겨울 통권 100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어 지난해에는 25년 동안 시행해 오던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하여 장애문인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2017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김대원(남, 48세) 시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나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하다가 중학교 2학년 겨울에 혈관 속 산소 부족으로 온몸에 마비가 오고 자발 호흡도 곤란해져서 생명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고등학교 3학년 여름에 악화되어 숨을 쉬기 위해 인공호흡기가 필요했고, 식도, 기도, 성대가 마비되어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거나, 음식을 편안히 먹을 수 없는 중증의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병상에서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92년 첫 시집 『혼자라고 느껴질 땐 창밖 어둠을 봅니다』 등 7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김대원 시인의 일상은 시를 쓰는 것이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시작(詩作)에 매진하고 있다. 심사를 맡았던 문학평론가 허혜정(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 교수는 김대원 시인의 시는 ‘그의 맑고 순한 언어들이 세상의 횡포에 고개 숙인 사람들, 특히 이 시간에도 누구보다 외롭고 힘겨운 삶을 감내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는 힐링 시’라고 평하였다.

구상솟대문학상운영위원 방귀희 전 『솟대문학』 발행인은 “구상솟대문학상은 2004년 원로시인 구상 선생님께서 소천하시기 전에 상금기금 2억 원을 기탁하셔서 그 이자로 운영이 되고 있는 귀한 상인데 작년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솟대문학』이 폐간되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돌아가신 구상 선생님께 그리고 장애문인들에게 죄인이 된 기분이었는데 올해 멋진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7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 [내가 어둠이라면 당신은 별입니다]는 가슴시리도록 착한 저항시로 알려져 있다.

내가 수라면/당신은 수틀이예요
나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당신 없이 안 돼요
내가 어둠이라면/당신은 별입니다
당신은 빛날 수 있지만/당신은 나 없이는 못해요
우리는 따로 떨어져서는/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대원

저자 김대원은 2017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시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나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하다가 중학교 2학년 겨울에 혈관 속 산소 부족으로 온몸에 마비가 오고 자발호흡도 곤란해져서 생명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병세가 악화되어 숨을 쉬기 위해 인공호흡기가 필요했고, 식도, 기도, 성대가 마비되어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거나 음식을 편안히 먹을 수 없는 중증의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병상에서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92년 첫 시집 『혼자라고 느껴질 땐 창밖 어둠을 봅니다』 등 7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김대원 시인의 일상은 시를 쓰는 것이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시작(詩作)에 매진하고 있다.

2000 『시대문학』 추천
2011 ‘솟대를 빛낸 얼굴’ 선정
2017 제20회 구상솟대문학상 수상
시집 『혼자라고 느껴질 땐 창밖 어둠을 봅니다』(1992, 시와시학사),『밤하늘이 있기에 별들은 더욱 아름답습니다』(1996, 시와시학사),『즐거운 무대』(1997, 시와시학사),『아주 작은 행복에 대하여』(1999, 마을), 『그날을 위해』(2001, 마을), 『그 별 가까운 곳에』(2004, 마을), 『조금씩 비우다 보면』(2008, 마을)

목차소개

|여덟 번째 시집을 내며|
어둠 속에서 별이 되기를 4

1부 일상이 시가 되다
방 12
눈곱 13
종이학 14
부모 15
콧구멍 16
딸깍 볼펜을 튕기며 17
달력 18
몽당연필과 나 19
장갑과 양말 20
빈 지갑 21
타이어 22
화장을 하다 보니 23
치약 24
소식 25
정리 26
세면 27
퍼즐 맞추기 28
신발을 신고 보니 29
빨래를 준비하며 30
다림질 31
감상 32
면도 33
종이접기 34
겨울 탈의 35
발 36
오래된 집 37
새살 38

2부 마음이 시가 되다
생각 40
시키는 대로 41
기다리며 42
현실 43
익숙함 44
숲 45
미련 46
왜 47
나를 마시다 48
흔들리는 산 49
떠밀기 50
대리만족 51
맑은 눈동자 52
첫걸음 53

3부 자연이 시가 되다
이것만 56
봄이 되면 57
차창을 열고 58
먹구름 59
나무를 심으며 60
꽃의 존재 61
날개 위 계절 62
덜어 주려 63
가지 붙들기 64
하늘 꾸미기 65
보름달 66
천둥 67
여름의 꼬리 68
까치밥 69
굴뚝 70
꽃 잔칫상 71
비와 함께 온 손님 72
봄 준비 73
병풍을 벗어나 74
꽃샘추위 1 75
꽃샘추위 2 76
비와 햇살 사이 77
노을 78
분재 79
야생화 80
조화 81
거름 82

4부 음식이 시가 되다
차(茶) 84
젓가락 85
만두 86
물냉면 87
튀김 88
공갈빵 89
단팥빵 90
초코파이 91
양념 92
소화 93
잔치국수 94
곶감 95

│시평│
허혜정ㆍ서정시와 고백의 가치 96

│작가 스토리│
방귀희ㆍ일상이 詩가 되다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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