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한 줄_2장

김현진, 신동호, 신준봉, 이윤주, 이택광, 임지영, 장동석 등 | 북바이북 | 2011년 10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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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언제부터인가 ‘어록’은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었다. 김제동 어록, 이외수 어록, 안철수 어록, 스티브 잡스 어록… 과거에 ‘어록’이 유명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반면 오늘날은 특정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말을 하는 인물들이 어록을 남긴다. 특히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대중이 이들의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지지세력이 되어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짧고 힘 있는 말을 구사하며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작가, 논객, 스타, 기업인 등을 다루었다. 26명의 필자가 참여하여, 해당 인물의 삶의 궤적 또는 주목받았던 맥락 등을 짚어보며 대표 어록과 그들의 어법을 분석하였다.

어록은 단순한 현상이라기보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말들은 더 이상 대중에게 선택받지 못한다. 반복되는 보수 정치인들의 실언(망언)과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돌풍을 몰고온 ‘안철수 현상’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공감의 어록과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시대가 원하는 소통의 자화상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2장
김현진 : 냉소와 분노와 우울을 블랙 유머로 승화시키는 연금술을 몸속에 장착한 국내 몇 안 되는 에세이스트. 숨 막히는 고등학교를 용감히 박차고 나온 ‘불량소녀’로 세상에 알려진 지 벌써 10년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에서 고학생 겸 직장인으로 빡세게 살았으나 세상 때문인지 본인 때문인지 여전히 도시빈민으로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그래도 기는 죽지 않고 세상과 맞짱뜨며 이십 대의 막바지를 치열하게 불태우고 있다. 『네 멋대로 해라』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그래도 언니는 간다』 등의 책을 썼다.

신동호 :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어, 대학원에서 기록학을 전공했고 뉴스메이커(현 (주간경향)) 편집장, NIE연구소장, 경향닷컴 뉴스본부장 등을 지냈다. 역사적 사건의 증언을 토대로 한 현대사 기획물 및 구술사 프로젝트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주간경향)에 ‘신동호가 만난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국내외 주요 인물을 인터뷰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정치와 6·3세대』 『70년대 캠퍼스』(전 2권) 『자연의 친구들』(전 2권) 등의 책을 썼다.

신준봉 : 대학에서 영문학을,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 연수기간을 이용해 영국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문화연구 석사 공부를 했다. 소설이든 공연이든 영화든 좋은 예술작품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작품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이 나의 감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 1993년 신문기자가 된 후 기자 생활의 상당 기간을 문화부에서, 문화부 기자 생활의 대부분을 문학담당 기자로 일하며 시와 소설을 읽고 있다.

이윤주 : 신문학송학을 전공했고 2007년부터 주간지 (주간한국)에서 문학, 출판에 관한 기사를 써왔다.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에서 출판, 학술을 담당하고 있다.

이택광 : 문화비평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미문화전공 교수.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이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가이드』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등의 책을 썼으며, 『프레드릭 제임슨』 『해리 포터, 청바지를 입은 마법사』 등을 번역했다.

임지영 : 국문학을 전공했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글로 푸는 데 관심이 많다. 2009년 (시사IN)에 입사, 사회부 기자로 일하다 최근 문화부로 자리를 옮겼다.

장동석 : 출판평론가. (빛과소금) 기자와 (출판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인문사회분야 강사, 교보문고 북멘토, (학교도서관저널)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한다. (무비위크) (기획회의) (학교도서관저널) (사람과책) (엠톡) 등 잡지에 북칼럼과 출판칼럼은 연재하고 있으며, KBS와 MBC, 국악방송 등 몇몇 방송에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이 좋아 책 사이에 묻혀 살며 금서와 시민사회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목차소개

2장 한국 사회에 하이킥을 날리다
김진숙 “오늘부터 저는 하루 100만 원짜리 인간이 됐습니다.”
김여진 “너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대신 밥이나 한번 먹자.”
김제동 “웃음에는 좌도 없고 우도 없다.”
김미화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소중한가 생각해보라. 그러면 답이 나올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공지영 “진실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목수정 “세상을 변혁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은 사랑에 빠지는 것.”
정재승 “‘미안해. 하지만…’은 사과가 아닙니다. 진심 어린 사과는 변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고도원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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