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한 줄_3장

김류미, 김용민, 김은섭, 신동호, 이택광, 정윤수 등 | 북바이북 | 2011년 10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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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언제부터인가 ‘어록’은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었다. 김제동 어록, 이외수 어록, 안철수 어록, 스티브 잡스 어록… 과거에 ‘어록’이 유명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반면 오늘날은 특정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말을 하는 인물들이 어록을 남긴다. 특히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대중이 이들의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지지세력이 되어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짧고 힘 있는 말을 구사하며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작가, 논객, 스타, 기업인 등을 다루었다. 26명의 필자가 참여하여, 해당 인물의 삶의 궤적 또는 주목받았던 맥락 등을 짚어보며 대표 어록과 그들의 어법을 분석하였다.

어록은 단순한 현상이라기보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말들은 더 이상 대중에게 선택받지 못한다. 반복되는 보수 정치인들의 실언(망언)과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돌풍을 몰고온 ‘안철수 현상’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공감의 어록과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시대가 원하는 소통의 자화상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3장
김류미 : 강남이 허허벌판일 때부터 거기 살았고 반지하 자취생활을 거쳐 다시 강남에 산다. 몇 년간의 알바 인생에서 얻은 좌우명은 ‘일하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 였다. 희망청에서 일하며 ‘88만원 세대’라는 접점을 고민했고 블로그를 거쳐 지금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출판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원 같았던 책을 만들고 소개하며 마침내 쓰게 되는 행운도 누렸지만, 좋은 기획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를 썼고 (주간경향)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김용민 : 극동방송과 CTS기독교TV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권위와 구습에 실망해 나온 뒤 방송가를 중심으로 ‘연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겨레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SBS 파워FM (이숙영의 파워FM), SBS 러브FM (김소원의 SBS전망대), KBS 3라디오 (최승원의 스튜디오1049),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패널로 참여하였고, 현재 (나는 꼼수다)의 연출을 맡고 있다. 『고민하는 청춘, 니들이 희망이다』『조국 현상을 말한다』 『MB 똥꾸 하이킥』 등의 책을 썼다.

김은섭 : 출판평론가.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경제경영 북칼럼니스트인 그는 (경향신문) (IGM) (기획회의) 등에 글을 기고했고, 이데일리TV와 팍스TV에서 매주 경제경영서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한겨레 교육센터(분당센터)에서’ 글쓰기 입문’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공저)이 있다.

신동호 :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어, 대학원에서 기록학을 전공했고 뉴스메이커(현 (주간경향)) 편집장, NIE연구소장, 경향닷컴 뉴스본부장 등을 지냈다. 역사적 사건의 증언을 토대로 한 현대사 기획물 및 구술사 프로젝트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주간경향)에 ‘신동호가 만난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국내외 주요 인물을 인터뷰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정치와 6·3세대』 『70년대 캠퍼스』(전 2권) 『자연의 친구들』(전 2권) 등의 책을 썼다.

이택광 : 문화비평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미문화전공 교수.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이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가이드』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등의 책을 썼으며, 『프레드릭 제임슨』 『해리 포터, 청바지를 입은 마법사』 등을 번역했다.

정윤수 : 문화비평지 (계간 리뷰)의 편집위원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논설위원 및 문화스포츠 담당 편집위원을 지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계기로 축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축구장 안팎에 머물러왔으며 『축구장을 보호하라』 『클래식, 시대를 듣다』 등의 책을 썼다.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같은 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10년 가까이 클래식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소개

3장 토론의 광장에 서다
진중권 “누군가가 나에게 민족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는 굉장히 짜증이 날 것이다. 그딴 거 너나 가져.”
조 국 “온갖 곁가지를 치면서 도망가는 이들을 보면 ‘이념’을 떠나 ‘품성’이 왜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김어준 “나는 편파적이다.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굉장히 공정했다”
유시민 “이 정치가 잘못됐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거기에 도전하는 정치 세력이 아무도 없다면 그건 너무 슬픈 일이다.”
노회찬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는데 디자인 좋은 벽지로 도배할 것인가?”
선대인 “문제는 이 땅에서 가장 돈이 많고, 힘이 센 특권층들이 악성 무임승차자란 점입니다.”
손석희 “저는 영희가 아닙니다”
고재열 “ 제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듣고 싶은 얘기를 해주려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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