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아주 오래된 즐거움으로 남기까지

진정철 | 더플래닛 | 2013년 0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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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희망은 마지막에 죽는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느껴질 때,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시때때로 원치 않은 두려움과 깊은 절망이 찾아온다. 그리고 두려움의 종류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직업, 연애, 친구, 중독, 꿈, 미래, 돈, 대인관계, 사회생활, 불투명한 삶의 방향, 그리고 단순한 선택에서부터 시작해 인생의 방향을 바꿀 중대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매번 두려움들은 비슷한 공식을 떠안은 채 우리에게 찾아오지만, 매번 무수히 경험해본 것들에 대해서 무너지고 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두려움에 무너지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어느 순간 의기소침해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자신의 목소리를 잊어버린 순간,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순간……. 결국은 매 순간들이 모여 큰 맥락의 두려움에 질식당하고 만다. “희망은 제일 마지막에 죽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이렇듯 순간의 두려움과 그것에 대한 극복과 마지막에 웃음 짓고 있을 작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진정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독학으로 영화 공부를 하였으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설과 자기계발서 등을 쓰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사회의 첫발을 내민 순간, 호기심과 호기 어린 열정으로 부푼 미래를 상상했지만, 현실은 각박하고 힘겨웠다. 흔히 말할 수 있는 단순노동에서부터 각종 서비스업까지 수많은 다양한 일들을 해왔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고, 사람들의 눈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 자신이 적어도 무엇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느리게 살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것들로 채우고자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직접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과 더불어 삶에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인간과 떼어놓을 수 없는 삶 그 자체에 관한 궁금증과 물음으로부터 나침판을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서:
장편소설 『내가 사는 곳은 노예의 섬』, 2012
자기계발서 『열심히 산다는 것과 잘 산다는 것의 차이는 뭘까』, 2012
소설 『악마를 인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2013
자기계발서 『슬픔이 아주 오래된 즐거움으로 남기까지』, 2013

목차소개

1. 들어가는 말
2. 머나먼 기억, 갈 수 없는 공간
3. 어느 지독한 소매치기범의 삶을 바꾼 결정적 계기
4. 어느 지독한 알코올 중독자가 변화하게 된 결정적 이유
5. 행복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는 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6. 인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7. 두려움에 질린 1%의 상상이, 99%의 용기를 무너뜨린다
8. 꿈을 잃어버린다는 것과 잊어버린다는 것
9. 같은 돈 가방이지만, 그 안에 든 저마다 삶의 가치는 다르다
10. 자신의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과 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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