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무 살이다

윤일상 | 대교북스 | 2012년 02월 2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7,800원

판매가 7,800원

도서소개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윤일상의 인생 이야기. 윤일상의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인기 가수들과 작업을 했다. 그만큼 한국의 가수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의 삶을 통해 그와 가수들이 지금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운 자기계발을 했는지를 책에 담아낸다.

그의 지론은 이것이다. ‘건축가는 건물로, 화가는 그림으로, 시인은 좋은 글로, 그리고 음악가는 음악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발을 걸치는 것도 안 좋은 삶의 태도라고 말한다. 그대 자신이 돼야 한다. 그는 멘티들에게 ‘헤엄치고 걷고 날고, 이것저것 조금씩 할 줄 아는 오리보다는 확실히 날 수 있는 독수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1974년 2월 21일 외가 쪽이 클래식을 전공한 분위기에서 4살 때 피아노를, 6살 때 첫 작곡을 시작한 윤일상은 1992년 박준희에게 ’Oh boy’와 ’Kuk kuk’이란 곡을 주면서 본격적으로 음악계에 입문했다.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사준 비틀스(Beatles) 앨범을 듣고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그는 작곡가인 외삼촌 최경식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편곡 중심의 대중 음악에 눈을 떴다. 첫 번째 히트곡은 Mr2의 ’난 단지 나일 뿐’이였지만 그의 이름을 만방에 알린 건 DJ DOC의 ’Ok? Ok!’, ’겨울이야기’, ’Remember’로 이어지는 그들의 3집 앨범 이였다. 전래 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 곡들 덕에 그는 단숨에 정상의 작곡가로 발돋움했으며 이어 제작자로부터 3번이나 거절당했던 영턱스클럽의 ’정’으로 모든 댄스 음악의 전선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1996년, 97년 거푸 SBS 최고 작곡가상을 수상했으며 쿨(Cool), 구피, 임성은, 이승철, 김건모, 하리수, 터보, 조관우, 이정현 등과 작업을 하면서 댄스 음악계를 주도했다. 그가 만든 음악이 지닌 최대의 독특함은 해외의 음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뽕끼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Ok? Ok!’와 같이 표절시비를 낳은 곡도 있지만, 중·장년이 선호하는 트로트 음악을 과감하게 이용한 것은 ’한국형 댄스 음악’이라는 신조어를 낳았으며 힙합형 댄스음악과 더불어 ’90년대 중·후반의 음악 시장을 양분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 빠른 트로트는 노래방 문화에 익숙한 10대와 20대의 주요한 레퍼토리가 됨은 물론 랩이 주도하는 반항적 댄스 음악에 비해 비교적 어른들의 기호에도 다가설 수 있었다. 그의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은 1996년에 나왔다. 싸이키(Ssaiki)란 이름으로 발표한 이 앨범에서, 가수보다 더 인기 있는 작곡가 시대를 연 장본인 중의 한 명인 그는 가수로서의 시도를 숨기지 않고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Innocence’란 곡의 흐름 속에서 짜임새를 연출하려했던 이 음반은 철저하게 대중적으로 무시당했다. 이 앨범에는 예의 그 트로트댄스로 무장한 ’왜’, 코믹한 분위기로 그룹 쿨의 분위기를 연출한 ’행복탈출’, 발라드의 정수에 도전한 ’돌아와 주오’, ’용서해줘’ 등이 수록되어 그가 주조했던 인기전선을 그대로 빌려왔지만 랩을 양념처럼 삽입한 빠른 댄스곡들이 승부욕을 내포하고 있진 않았다. nTn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자신의 음악 터전을 마련한 그는 < Soulist >란 타이틀로 자신의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첫 앨범과 달리 그간 작업을 같이하며 뜻이 통한 슈퍼스타들로 채운 이 앨범은 윤일상 본인이 부르고 차분한 느낌의 뮤직 비디오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혼자’가 타이틀곡이다. 클립의 내러티브는 설렘, 희망사항, 선물, 고백이라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과 ’So what’, ’Saddest love’을 제외한 모든 곡은 다른 가수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먼저 1집에도 수록되어 있었던 ’왜’란 곡은 ’Why me’란 제목으로 문명진이 다시 불러주고 있으며 ’돌아와 주오’는 조영기가 부르고 있다. 이 외에도 쿨의 이재훈, 애즈 원(As One), 김범수, 이윤정, 철이와 미애 등이 참여해 색다른 감각을 선사하고 있으며 윤일상의 코믹함이 잘 드러나는 ’김대리의 하루’가 후반부의 지루함을 덜어내고 있다. 주영훈, 최준영, 이경섭, 김형석 등과 ’90년대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빅5를 형성한 윤일상은 김범수의 ’하루’로 댄스뿐 아니라 발라드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과시했다. 그가 소망하는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적인 정서를 색다르게 표출할 수 있는 국악샘플 CD를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며 류이치 사카모토처럼 폭 넓은 음악 세계를 펼치며 블루스 계열의 음악에 도전하는 것이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 나의 두 번째 스무 살의 시작

1부 죽는 날까지, 나는 스무 살이다

녹음할 때, 그 엄청난 집중력에 대해서
우리 음악으로 얘기하자, 음악은 말로 하는 게 아냐
앞으로 10년, 100년을 생각하며 음악을 하자
과거를 부정하는 가수의 미래는 없다
나의 멜로디, 나의 하나님
일을 할 땐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경쟁자는 ‘가장 잘했을 때의 나’
좋은 프로듀서란 무엇인가?
내게 펼쳐질 새로운 날을 위해
세상보다는 음악을 더 알고 싶은 사람
가장 중요한 건, 내 일을 잘하는 것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가 울린 여자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서지원,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

2부 윤일상의 음악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온다

가슴으로 작곡에 눈을 뜨다
노래를 잘한다는 것에 대하여
작곡은 배우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
노래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사람은 뭐가 다른가
롱런하는 사람의 곡은 뭐가 다른가
심장으로 듣는 명곡을 만들어 내자
가장 완벽한 곡을 만들기 위하여
작곡가의 자격에 대해서
지루한 반복으로 멜로디를 가슴에 새겨라
난 독설이 아닌 직설가
내 음악 인생에 표절은 없다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한국의 비치보이스(The Beach Boys), 쿨(COOL)의 탄생

3부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들

나를 자극시킨 그들
별 짓을 다해 만들었던 곡들
떠오르는 악상 때문에 잠들지 못했던 나날
열정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
윤일상, 음악에 미쳐버리다
나의 비타민, 음악
첫 수입 그리고 꿈의 시작
젊은 천재 작곡가 시대의 시작
앞만 보고 달리는 시절에
음악과는 싸워도 세상과는 싸울 자신이 없던 나날들
인생 최고의 고비에서 빠져 나오다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4부 내 삶을 지켜온 7가지 원칙

기본기가 인생을 만든다
업의 본질을 아는 게 우선이다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이 되라
엄청난 의지력이 그대를 움직이게 하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꿈은 현실이 된다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아라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김건모 vs 이승철

5부 외로움 속에서 균형 잡기
결혼, 내 삶의 가장 충격적인 그리고 아름다운 사건
나의 사랑, 나의 멘토
배신당했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고마운 내 친구들
한국에서 대중작곡가로 산다는 것
좋은 멘토는 멘티의 능력을 바꿔 놓는다
외로움은 나의 힘
포탈을 끄고 음악을 켜라
청춘은 날마다 죽고 다시 태어나는 부활의 연속이다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영턱스클럽의 「정」, 기존의 틀을 깨는 상상 이상의 상상이 필요하다

6부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미래를 열어라
개척자 정신으로 음악을 하자
또 다른 도전, 「뮤지컬 서편제」
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대중적인 곡을 만들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
내가네트워크를 만들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으로의 갈증
TIP - 윤일상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윤일상이 생각하는 한국의 10대 명반

에필로그 -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 음악 인생 20년을 맞으며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