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을 기다리며

고정국 | 연인M&B | 2008년 09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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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슬픔도 분노도 없는 자는 이미 인간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말과 몸속에 광대와 반역의 피가 흐리지 않는 자가 어찌 시를 쓸 수 있냐며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한 고정국 시인의 신작 시집. 형식 자체가 시조(時調)이기 때문에 3·4 3·4, 3·4 3·4, 3·5 4·3의 음보에 맞춰 읽었을 때라야만 내용과 형식의 조화로움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시조는 쓰는 법에 앞서 읽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는 것을 귀띔해둔다. 말미엔 해설 대신 [에세이 시작노트]로 채웠다. 또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슬픈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하고 있다. 이 땅 도처에 아프도록 글썽이는 별꽃들이 산재해 있음과 촛불 앞에 하얗게 밤을 설친 그 별꽃 같은 독자의 품에 이 시집 한 권 안겨줄 수 있다면, 천 리를 걸어서라도 나는 그를 찾아 나설 것이라는 시인의 말이 더욱 인상적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고정국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서울은 가짜다』 외 4권의 시집과 제주사투리 서사시조집 『지만울단 장쿨래기』 산문집 『고개숙인 날들의 기록』 등이 있다.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97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2004년 유심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사)한국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소개

제1부 백록(白鹿)을 기다리며 벽화 붓꽃 파계(破戒) 고추잠자리 시월의 빛 백록(白鹿)을 기다리며 적벽(赤壁)으로 향하던 길 새벽의 시 안개지대 칸나 3 거미 민들레 방식으로 뿔 없는 짐승처럼 지렁이와의 동행 나무늘보 보법으로 제2부 들풀이 바람이래! 그리운 별꽃 달 점등 겨울 꽃병 들풀이 바람이래! 올해 다시 오셔서 상사화 옆에서 1 상사화 옆에서 2 상사화 옆에서 3 신록 한때 제목 없는 시 1 제목 없는 시 2 제목 없는 시 3 제목 없는 시 4 산방의 휴일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차귀도(遮歸島)의 봄 비양도 시월 아침 칠월 수평선 제3부 사월의 힘 고추 말리기 사월의 힘 쇠별꽃 1 쇠별꽃 2 쇠별꽃 3 삘기꽃 피면 돌고래가 산다더라 용장마을 바늘엉겅퀴 구월 허수아비 산비둘기 우네요 구절초 피었구나 장끼야, 장끼야 금악오름 바람까마귀 오늘 1 오늘 2 오늘 3 오늘 4 오늘 5 오늘 6 오늘 7 오늘 8 에세이 시작노트 오로지 붙임성 하나로 삼십 초에 쓴 시 붓 대신 무릎을 꺾고 파리와의 외출 미선이 효선이 부르며 오백 원짜리 오징어 꿀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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