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군대

유광수 | 휴먼앤북스 | 2011년 0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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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884년, 조선왕조실록에서 사라진 72시간의 기록.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절묘한 결합. 『진시황 프로젝트』로 제1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을 수상했던 작가 유광수의 두 번째 장편. 전작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선보였던 그는 이 책에서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역사소설로서의 묘미를 드러내는 한편, 정조가 남긴 유산 '위대한 왕의 군대'를 둘러싼 치밀한 미스터리를 펼쳐 보임으로써 극의 재미를 더한다. 갑신정변을 주도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꾼 김옥균,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살인범 흑표, 왕에 대한 충절과 약자에 대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종사관 송치현 등,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대의를 품고 암울한 시대의 분위기를 헤쳐간다. 저자는 하나의 잣대, 한쪽의 시각에서 역사를 재단하거나 서술하는 대신 각자의 방식으로 애국하려 했던 이들의 운명적 충돌과 그 결과를 촘촘하게 엮어내 보다 풍부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저자소개

『진시황 프로젝트』의 저자. 1969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문학을 전공하면서 19세기 조선사회에 대중소설의 시대가 열리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그때 느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21세기 한국문학에서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싶어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어느 틈엔가 외국 소설들만 가득한 자신의 서재를 바라보며 마음 한 켠에 부채가 쌓이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평생 읽은 우리 소설의 마지막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 아프고, 영화와 미국 드라마에는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쉬움을 느낀다. 사람들이 우리 문학, 우리 소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패배의식에 빠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남몰래 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대중소설을 빠짐없이 읽고 거의 매일 영화 한 편씩을 보며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며 창작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진시황 프로젝트》는 그런 노력의 산물로 2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그는 현재 연세대 국문과에 출강하며 공부와 창작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소개

1부 흑표 2부 군인들의 반란 3부 정조의 유산 4부 하늘 가르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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